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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200: 5월에 듣기 좋은 노래

부웅 날아 이단옆차기 2023. 4. 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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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200: 5월에 듣기 좋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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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절대 비밀인데,
곧 5월이라고 하네요.

4월은 뒷모습을 보이며 천천히 멀어지고 
5월이 쌩=3 내달려왔는지 헐레벌떡 거리네요.

하귤꽃, 등나무꽃, 인동초, 만리향, 낮달맞이꽃...
5월 제주에는 향기가 좋은 꽃들이 만발합니다.

이건 육백만불의 눈과 소머즈의 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좌로 인정 우로 인정 
앞구르기 인정 인정 
올리지 말고 인정 내려 인정 
안 해서 후회한다면 후회할 시간을 후회하는 각이고요 
인정하지 않는 사람 에바참치꽁치 가문의 수치 
오져따리 오져따 쿵쿵따리 쿵쿵따 
산기슭이 인정하는바이고요 
슭곰발이 인정하는 바입니다.'

5월이라는 제목이 들어간 노래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 중 
유일하게 생각나는 게
이선희의 '오월의 햇살'이다.

 


오월의 햇살 - 이선희
https://www.youtube.com/watch?v=iBGvDiBHogs 

 

'어두운 밤 함께하던 젊은 소리가
허공에 흩어져 가고
아침이 올 때까지 노래하자던
내 친구 어디로 갔나
머물다 간 순간들
남겨진 너의 그 목소리
오월의 햇살 가득한 날
우리 마음 따스하리'


궁금하면 참을 수 없는 가려움과 가벼움에
'5월'이라는 제목이 들어가는 한국노래를 
네이버와 다음에서 쓱. 찾아보니 그리 많지가 않다.

그런데도 노래 제목처럼 5월이라는 단어가 각인된 노래가 한 두 개 있는데
그중에 신해철의 '인형의 기사'라는 제목의 노래는
'오월의 신부'라는 가사가 있기 때문인 거 같다.

아마 그건 첫사랑의 여인이
수많은 사람들이 
5월에 결혼하기 때문에 더 그런 듯하다.

"응, 그래!"

 


인형의 기사 - 신해철
https://www.youtube.com/watch?v=anNCo3-pZ74 

 

(이제는) 너는 아름다운 여인
(이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해
(언제나) 그 말은 하지 못했지
오래전부터 사랑해 왔다고
하얀 웨딩드레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오월의 신부여
어린 날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내게서 떠나네 행복하게 웃으며...


비록 5월이라는 단어는 
노래 가사 중에 1도 나오지 않지만
4월 말에서 5월 중순사이 피는 라일락 때문에
5월이라는 단어가 연상되기에 추천하는 노래로는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과 
윤형주의 '우리들의 이야기'가 있다.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 이문세
https://www.youtube.com/watch?v=kZOrGN0Xm-s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우리들의 이야기 - 윤형주
https://www.youtube.com/watch?v=z4ou7kcOY0Y 

 

'웃음 짓는 커다란 두 눈동자 
긴 머리에 말없는 웃음이 
라일락꽃 향기 가득한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소.'


자이언티(Zion.T)의 5월의 밤(May), 
임한별의 오월의 어느 봄날(May We Bye)
이와 같은 노래들이 있지만 
평소 잘 듣지 않는 노래인지라 패쑤~!

그 외 5월이라는 단어로 된 제목의 영어노래는 
솔찍하게 아는 게 1도 없어 그냥 생략한다.

마지막으로 80년대 학번들은 다 아는 노래
운동가 '오월의 노래'를 추천한다.

오월의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m9JeQXgUU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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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맞이
만리향
송엽국
인동초
자주괭이밥
하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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