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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144: 총총(끝, 終映,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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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신~발!
애보라,
일하라.
내 코가 석자다.
겨울은 벌써부터
문을
박차고 들어와
작업물을 내놓으라고
옆에서 닦달하는데,
쥐구멍에
쨍- 하고 해 뜰 날만
기다리는 심정으로
난 오늘도 급히
하루를
총. 총.
마감하고 있다.
終映.
En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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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림일기는 예전 그림에 글만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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