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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146: 수평적인 메커니즘(mech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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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객체와 내적주체는
항상 동등한 변수로 존재한다.
더 높은 것도
더 낮은 것도,
더 나쁜 것도
더 좋은 것도 아니다.
그저 동일한 원 안에서
각각 갈라져
왼쪽, 오른쪽으로
천천히 돌다가
제 할 일을 위해
산화되는
수많은 정적과 동적
그리고 무수한 시간의 파편들처럼-
결국,
수평적인 메커니즘이란?
너와 내가
좁힐 수 없는 관계의 거리가
무한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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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림일기는 예전 그림에 글만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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