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4: 올레길둘레길 네이버밴드 회원들과 안산자락길(AnsanJarakgil)을 걷다

걷고 사랑하며 #4: 올레길둘레길 네이버밴드 회원들과 안산자락길(AnsanJarakgil)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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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 사는 장군님 아니 장관님은 
서울 청춘 태권도·성인 태권도장 ArirangTKD에서 
4050의 남자 태권도 회원 대표로 
태권도를 누구보다 열심히 수련해 엄지척이다.

며칠 전 '올레길 둘레길' 네이버 밴드에서 
리더를 맡은 기념으로 
예전에 장관 횽님과 같이 사이좋게 걸었던 
서대문구 홍제동 안산자락길(Ansan_Jarakgil)이 너무 좋아서 
3월 27일 본행에 앞서 
선행 산행 안내를 

디스커버리(Discovery) 등산모자·

디스커버리(Discovery) 아웃도어·

디스커버리(Discovery) 등산화를 신은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나님에게 간절히 부탁을 한다. 

제발~!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오니
안 할 수도 없고 
하자니 업무 시간에 
시간을 내서 안내를 해야 해서 
삼고초려하다가 울며 겨자 먹기로 
결국 그러기로 했다.

당일 장군님 아니 장관님을
서대문구 홍제천 폭포마당 앞에서 만났는데,
횽님은 마포구청 쪽에서 다른 분들을 쓱. 만나 
홍제천 따라 싹. 걸어와서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나를 쏙. 만나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만의 안산자락길을 
여러 사람 앞에서 뻔하게·뻔뻔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우선 걷는 순서로는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출발해서 
허브동산> 안산 방죽> 메타쉐콰이어 숲길> 무악정> 체력단련장> 능안정> 안산능선길 전망대> 안산자락길> 홍제동 홍제 삼거리> 홍제역 
으로 정해서 걸었는데,

혼자 걸으면 1시간 30분 정도면 
어디 들어가서 떡 치고도 남을 정도록 
충분히 둘러보고 하산할 넉넉한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다섯 명이서 오손도손 얘기하면서 천천히 걸으니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좌우지 장장 3시간이나 걸었습니다.ㅎ

에휴~!

아, 그러니까.
여러 명이 어깨동무를 해서 같이 걸으면 
평소보다 2배의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걸 
세상 세상 처음 알았네요. -.-

산행 후 출출하다고 
고기압일 때는 고기 앞으로라고
점심 겸 저녁 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는데,
지갑을 안 가져와서 염치없이 
고기와 술을 배 터지게 실컷 얻어먹어 
괜히 무안하고 죄송했습니다.

횽님 담엔 제가 꼭. 사겠습니다. 
말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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