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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야산, 학교운동장, 그 어디라도 좋습니다.
'서울 어디나 걷자! 내 집 앞 걷기 하루 3천보' 나홀로걷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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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디나 걷자! 내 집 앞 걷기 하루 3천보'라는 챌린지가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걷기 챌린지가 많아 
사람들이 너어~~~무 좋아라 한다.

물론 서울 성인태권도장·청춘태권도장 ArirangTKD 남자태권도 횐님 대표로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나는 더. 더. 더 조오타!!

그래서 서울 어디나 걷자! 내 집 앞 걷기 3천보 내용을 쓱. 살펴보니

당신이 걷는 그 길이 바로 당신의 코스입니다.

실개천이 흐르는 우리 동네, 
운동삼아 걸어가는 출근길, 
학교운동장, 동네 야산, 그 어디라도 좋습니다.

3천보를 가볍게 걸으며 
스트레스를 한 방에 뻐~엉! 날려 버리세요!

평소 눈여겨보지 않았던 우리 동네 숨겨진 산책로를 찾아보며 
코로나 블루를 극복합시다.

어쩌고 저쩌고 쓰여있다.

그리고 그렇고 그러해서 
오늘도 홍제천을 걷다가 안산자락길을 걸을 건데,

풉~!

사실 홍제천하고 안산자락길이 젤 만만하기도 하고
월래 원래 강원래 내가내가 한 놈만 패는 스타일이라서
뭐만 했다 하면 일단은 아니지만 여기부터 걷고 본다.ㅎ

에게 고작 3천보라니 
이건 뭐 거의 공짜네! 싶은 맘에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홍제동 대로변에서 홍제천으로 내려가는 횡단보도 앞을 지나가는데
아, 글쎄 
홍도야 울지 마라~!

사람들 왕래가 잦은 대로변에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맛 간 아저띠 하나가 
어정쩡한 스탠스로 서 있는 것이
어쩐지 수상하다. 

가까이 다가가는데
누구의 눈치·코치도 일절 안 보는지
아무렇지도 않은 듯 
가운데에서 시커먼 것을 
뙇! 꺼내 놓은 똘아이가 있었다.

댕민국 설에 널린 게 화장실인데 
꼭. 사람들 오가는 대로변에 서서
시계부랄 개부랄 같이 축 늘어진 걸 
자연스럽게·뻔뻔하게 꺼내 볼 일을 보는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맛간 아저띠를 보니 
냅다 달려가 방울소리 요란하게 
궁둥이를 탁. 걷어차고 싶은 맘이 굴뚝같다.

아이띠~ 내 눈에는 왜 이런 건만 보이는지 몰라!
세상세상 더러워 살 수가 없다.

그렇게 급하면 사람들 안 보이는데 가서 
조용히 일처리를 하든가 말든가?
뭐가 저리 당당하게·떳떳하게 흉물스러운 걸 휘두르는지 
나처럼 잘생긴 사람은 그 뻔뻔함이 당최 이해불가다.

그냥 개**가 따로읍따. 빠직~! 6ㅡ.ㅡ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라도 
홍제천을 뛰다시피 빨리 걷다 보니 
언제그랬는냐듯 또 안산자락길을 걷게 되었는데 
갑분싸
가 아니라 갑자기 좋은 냄새가 난다.

응. 어디서 이렇게 좋은 향기가 나지?

킁. 킁. 킁.

나처럼 잘생기고 괜찮게 생긴 놈을 보면 
나무가 향수 냄새가 베인 옷깃을 살짝 펼쳤다 닫는지 
내가 느무느무 잘 아는 여인의 새끈달끈한 기분 좋은 향기가 났다.

그랬구나!

어제는 평소보다 두 배나 많이 걸었다고 
아침에 일어나니 종아리와 허벅지가 터질 듯 탱탱한 게
저 혼자 분기탱천한 놈 못지않다.

걸을 때마다 미세한 근육통이 짜릿짜릿한 것이 
너어~~~무 조오타 ㅎ
이런 맛에 8282 많이 많이 걷게 되나 보다.

그런 거야?

안산에는
고사리는 고사리대로 
소나무는 소나무대로 
여름부터 와신상담했는지
가을과 겨울을 맞이하는 임전무퇴의 자세가 
독특하게 다르다.

남들이 빨갛게 노랗게 낙엽 되어 떨어져도
고사리는 위장과 은폐의 고수답게 오랫동안 쌩쌩하게 버티고 있었고
군인정신이 투철한 소나무는 웃통을 까고 있어도 한 겨울에도 파랗다.

그렇게 식물들 세상에도
어떤 것은 낙엽이 되어 훗날을 도모하고 
어떤 것은 제아무리 춥고 어렵고 힘들어도 
현실을 헤치고 뚫고 나가듯이 
삶의 방식과 현실 적응이 각각 다 다르다.

1년의 결과물을 
소나무는 초록으로 
단풍나무는 빨간색으로 
어떤 것은 노란색으로 
또 어떤 것은 갈색으로 
1년을 마감하는데 
나는 무슨 색으로 마감을 해야 좋을는지 돌이켜 본다.

내가내가 잘 생겨봐서 아는데
산타는 빨간색이 잘 어울리지만
서울 성인태권도장·청춘태권도장 남자태권도 횐님 대표로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아무래도 깜장이 잘 어울리겠지?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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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디나 걷자! 내 집 앞 걷기 하루 3천보' 나홀로걷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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