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여성들의 역사이야기와 함께 걷는 늦가을 역사 산책
여성을 위한 길 '여기로' 오세요!
서대문구 안산자락길 '여성친화테마길-여기로(女記路) 허스토리 스탬프 여행' 나혼자걷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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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여성들의 역사이야기와 함께 걷는 늦가을 역사 산책
여성을 위한 길 '여기로' 오세요!라고 해서
서울 성인태권도장·청춘태권도장 ArirangTKD 남자태권도 횐님 대표로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도
물욕과 성욕에 들떠 은밀하고 위대하게
못 이기는 척 한 번 가봤습니다.
홍제천을 쓱. 걸어 궁동산과 이어진 안산도시자연공원을 싹. 넘어와
블루투스와 모바일 데이터를 켠 후 워크 온 앱에서
'서대문구 여성 친화 테마길-여기로 스탬프 여행' 챌린지에 쏙. 참여를 합니다.
서대문구 안산자락길 '여성친화테마길-여기로(女記路) 스탬프 여행' 걷기는
*기간: 2020년 11월 16일~11월 30일까지이고
*스탬프 코스: 안산자락길 만남의 장소 - 박두진 시비-전망대 - 북카페 쉼터(2km, 약 1시간 소요)까지다.
서대문구 안산자락길이야
내가 좀 잘 생겨서 잘 아는데
뻥 좀 보태 눈 감고도 걸을 정도라
큰 어려움 없이 쉬엄쉬엄 걸어가면 될 듯하다.
길 건너편 안산이 있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지나
만남의 장소 앞에 오자
서대문구 안산자락길 '여성친화테마길-여기로(女記路) 스탬프 여행'
워크 온 앱에서 별표가 그려진 알림을 보내온다.
'여성 친화 테마길-여기로' 스탬프는 8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첫 번째 여성친화테마길 '여기로'가 소개가 시작되는 곳이다.
그렇다면 1에서 8까지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해보겠다.
내가 척척박사라 말하는대로 생각한대로가 아니라
사진으로 찍은 걸 프린트된 대로
여기에 슬쩍 옮겨본다.
1. 여성친화테마길 '여기로' 소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안산(鞍山) 자락길에
여성친화테마길 '서대문 여기로'을 조성했다.
여기로'는 전체 길이 7.0km인 안산 자락길 가운데,
만남의 장소∼박두진 시비∼전망대∼북카페 쉼터로 이어지는 2.2km 구간이다.
여성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는 길이라는 뜻으로
길을 따라 자리 잡은 스토리보드는?
서대문구와 관련된 여성들의 역사, 문화적인 이야기를
천천히 길을 걸으면서 그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2. 역사 속 위인 중 여성인물은 얼마나 될까요?
...
3. 주목! 여성 독립운동가
15,000여 명 중 357명
2019년 현재 국가보훈처에서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사람은 15,689명으로
그중에서 여성은 2%에 불과한 357명입니다.
여성 독립운동가가 정말 적었기 때문일까요?
1919년 3.1 만세운동에는 유관순(1902~2920)을 비롯한 여학생들과
세브란스 병원에 근무하던 노순경 등 간호사들이 대거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수감된 여성 독립운동가 중 박진홍, 임명애 등은 임신 중에 투옥되어
감옥에서 아이를 낳기도 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출산을 하고 아이를 키우다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편 일본에서 2.8 독립선언문을 몰래 가지고 들어와 국내에 알렸던 김마리아(1892~1944)는
애국부인회 활동을 통해 여성들이 현실을 자각하고 독립운동에 참여하도록 촉구하였다.
유관순, 김마리아 등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던 여성 독립운동가의 수만도 181명에 이른다.
그 밖에도 많은 여성들이 상해, 만주, 연해주 등 외국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지만
아직까지 대다수가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4. 기억해야 할 여성독립운동가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1901~1988)
현모양처를 미덕으로 여기며 양보와 희생을 강요하던 전통시대의 여성들이
신여성으로 성장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회적 편견과 금기를 깨고 도전하는 용기가 절실했다.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1901~1988)은
1917년 선보인 미국인 비행사의 곡예비행을 통해 '비행술을 배워 조선총독부를 폭파하리라!'는 꿈을 품었다.
1919년 3.1 운동에 참가했다가 6개월간 감옥에 갇힌 뒤 중국으로 망명하면서
17살 어린 시절에 간직했던 결심을 떠올리며 윈난 육군항공 학교를 찾아갔다.
결연한 의지로 찾아 간 항공학교에서는 여성을 받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었지만 특례가 보학을 허가했고,
권기옥은 남성들도 버티기 힘든 훈련을 필사적으로 견뎠다.
마침내 대한민국 최초 여성 비행사가 된 권기옥은 중국 장제스 휘하 공군단에 근무하면서 상하이 사변,
중일 전쟁 등 10년간 일제와 맞서 싸우며 독립의 꿈을 이어갔다.
광복 후 대한민국 공군 창설의 산파 역할을 자처했던 권기옥은
'공군의 어머니'로 불리며 자신의 전재산을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남겼다.
대한민구 정부는 권기옥의 공적을 기려 1968년 대통령 표창,
1977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하였다.
5. 슬픈 우리의 역사(위안부)
240-224=16
일본군 위안부 피해 등록자 240명, 사망자 224명, 생존자 16명(2020년 8월 기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전쟁과 식민지의 상처, 일본군 위안부 문제!
위안부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해방된 지 34년이나 지난 1990년이었습니다.
성적인 피해를 입은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편견 때문에
관계당국이나 당사자인 피해 여성들도 이를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칫 역사 속으로 묻힐 수도 있었던 사건을 밝혀낸 사람이 이화여대 영문학과 윤정옥 교수(1925~)입니다.
그녀는 어릴 적 정신대로 끌려갈 뻔했던 경험을 한 이후로 늘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면
세계 각지를 답사하면서 위안부 피해자드릉ㄹ 직접 만나 조사한 자료들을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군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글 계기로 일본 정부의 사죄와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한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가 만들어졌으며
1992년 1월 8일 시작된 수요시위는 지금까지 매주 수요일 12시 정각에
일본대사관 앞에서 28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6. 여권 운동은 인권 운동과 맥락을 같이 한다.
양성평등의 길을 연 인권운동가 이태영(1914~1998)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법조인이자 인권운동가인 이태영(1914~1998) 박사.
네 아이의 엄마로서 33세에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최초의 여학생,
최초의 사법고시 여성 합격자, 우리나라 1호 여성 변호사,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 이태영 박사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도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불합리한 법 제도로 인해 차별받고 있을 것입니다.
1948년 공포된 대한민국 헌법은 일찍부터 양성평등을 명시하고 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당시 가족법은 아버지의 친권만을 인정하여 이혼을 하게 되면 여성은 어머니로서 자식을 키울 수도,
만날 수도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딸은 출가외인이라는 이유로 부모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1952년부터 전개된 이태영 박사와 여성계의 가족법 개정 운동으로 인해 점차 친권의 평등,
동성동본 결혼 금지제도 폐지,
남녀 상속지분 차별 철폐 등의 불합리한 법 개정이 이루어졌으며
2005년에는 호주제 폐지 결정을 이끌어냈습니다.
7. 현저동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 박완서(1931~2011)
개성에서 10km가량 떨어진 박적골이란 벽촌에서 태어난 박완서 작가는
네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자식 교육에 열성이었던 어머니 손에 이끌려 서울로 오게 됩니다.
그때 자리 잡은 곳이 현저동 46번지 418호였습니다.
"막상 내가 도달한 엄마의 서울 살림은 형편없이 궁색한 것이었다.
평지의 반듯반듯한 기와집 동네를 다 그냥 지나치고
꼬불꼬불한 돌계단 길을 한없이 기어 올라가
깎아지른 듯한 축대 끝에 제비집처럼 매달린 초가집의 우중충한 문간방이
엄마의 서울 살림이었다."
"신여성이란 공부를 많이 해서 이 세상의 이치에 대해 모르는 게 없고
마음먹은 건 뭐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여자란다."
서울에 올라온 박완서는 배움에 대한 갈망이 많았던 어머니 덕분에
당시 사대문 안의 공립학교인 매동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현저동에서 사직동으로 이어지는 학교 가는 길은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곳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으띾?'라는 작품으로 탄생하였고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쓴 작품 곳곳에서 현저동은 서울 생활 시작의 배경으로 그려지게 됩니다.
8. 퀴즈로 풀어보는 여성의 역사
퀴즈가 넘나 어렵네요!ㅎ
힌트 좀 주세요~옹! 네에?
그래서 네이버와 다음과 너는투브다에서 검색을 해보니
사실 별거 아니더라고요.
이젠 그 좋은걸 넘나 많이 알게 되니
뇌 용량이 작아 머리가 다 아프네요!ㅎ
노란색 낙엽으로 가득한 매직 카펫 라이드를 타고
이 산 저 산 다 둘러보는 건 아니지만
안산자락길만 걸어도 충분히 가을 가을 합니다.
서울 성인태권도장·청춘태권도장 남자 태권도 횐님 대표로
물이 좋아 산이 좋아 욕심 없는 남자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지금 기분은 매우 매우 좋아
어깨가 으쓱으쓱 해졌습니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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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테마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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