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48: 대한민국의 끝이자 시작인 섬 제주(jejudo) 마라도(馬羅島, Mar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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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천연기념물 제423호,
마. 라. 도.
합기도, 태권도하는 말아도 가 아니라 馬羅島.
국물을 말아도 아니라 마라도(馬羅島, marado)
이제 알간?
정확하게 말하자면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에
꼭. 꼭. 숨어 있다가
최근에 나님
프로스펙스(prospecs) 캡모자·
프로스펙스(prospecs) 트레이닝복·
프로스펙스(prospecs) 운동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한테
발각되어 철컹철컹했습니다.^^
음, 들켜서 더 좋으려나?
대한민국의 끝이자 시작인 섬 마라도-
오늘은 모슬포항 날씨가
굉장히 맑고 화창해서
시야가 탁 트인 바다 저 멀리
마라도가 보일까 말까?
그러기 있기! 없기?
무튼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면
가파도 석유? 인지 경유? 인지 하여
원투 시간 쉬다가
마라도에 갈 생각으로
표를 끊으려고 하는데,
그런 경로는 없다고 판매원이 말하는데,
팸플릿의 표시하고 달라 맘 상했다.
소심한 에이형이라...
넘들은 나님을 부를 때 김형이라고 부르지만
무튼 최신형은 아니고 구형입니다.ㅎ
마라도든 가파도든 그것이 꼭 하고 싶으면
다 알다시피 물어봐야 합니다.
모슬포 항구로 와서 다시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
그러니까 마라도가 보고프면 모슬포에서 마라도행을
가파도가 보고프면 모슬포에서 가파도를 가는 번거로움을
따로국밥 식으로 각각 두 번씩이나 해야 하는 것이죠.
이건 나님을 두 번 죽이는 일입니다.
돈만 내고 시간 낭비하는 느낌이랄까?
이맘때 가파도를 가면
보리밭이 장관이라는데,
장관이라면
서울 청춘태권도장·성인태권도장 ArirangTKD
서장관이 유명합니다.ㅎ
무튼 지금은 음주운전으로 유명하지만
예전엔 짜장면 시키신 분으로
떴다 연예인이 출연한 광고로
마파도가 더 유명하니까
첫 코스를 마파도로 정했습니다.
시간이 되면 가파도를 가 볼 생각으로..
하지만 마라도에서
모슬포 항구로 돌아오는 배안에서
마파도를 멀리서 바라보는 걸로
자위했다!
아닙니다.
그냥 만족했습니다.
단골손님이 마라도 가면
꼭 자장면을 먹어보라고
기가 막히게 맛있다고 해서
여행을 가기 전엔 마라도 가면
자장면 먹어야지 하고 기록해두었습니다.
역시나는 역시나
막상 자장면 집이 즐비한 걸 보니
어디가 원조이고 젤 잘하는 집인지
도통 알 수 없고
별거 아닌 걸로 기분이 상해서
먹고 싶은 맘이 샤사삭 사라졌습니다.
나 원조!
내가 원조!
원조라니까?
할머니 원조.
왕원조...
뭔 넘의 원조가 그리 많은지
다들 원조네 가족인가 봅니다. ㅎ
그것이 괜한 분풀이로
서울 청춘태권도장·성인태권도장 ArirangTKD에서
배웠던 유단자 품새 태백품새 연습하는데,
구경꾼들이 하나 둘 생겨 세상 세상 足팔려서
맛보기로 조금 하다가 말았습니다. ㅎ
괜히 했네 했어 싶땅!
ㅋㅋㅋ
걷다 보니 장미희와 김상중이 나왔던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의 배경이 되었던 마라도!
그리고 남쪽으로는 국토의 막내둥이 마라도~
언제 또 올 날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너를 만나 응. 응. 응. 정말 반가웠다!'
잘 있어라~ 나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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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馬羅島, Marado Island)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580번지
마라도
www.jejumarado.com
https://place.map.kakao.com/7854559?service=search_pc
마라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101번길 46 (대정읍 가파리 600)
place.map.kakao.com
환상의 섬 - 윤수일
https://www.youtube.com/watch?v=4p_orCKFK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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