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58: 하태 핫태 제주(Jejudo) 사라봉(Sarabong Peak)

걷고 사랑하며 #58: 하태 핫태 제주(Jejudo) 사라봉(Sarabong 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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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84m로 
예로부터 사봉낙조(沙峰落照)라 하여 
이 산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아름다움이 
널리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 10경 가운데 하나이며, 
남쪽에는 모충사(慕忠祠)가 있고요. 
산 일대는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공원 안에 팔각정·의병항쟁 기념탑 등이 있습니다. 

동쪽에는 별도봉(別刀峰)이 연봉을 이루고 있고요.

이상은 프로스펙스(prospecs) 캡모자·
프로스펙스(prospecs) 트레이닝복·
프로스펙스(prospecs) 운동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산타는아저띠가
사라봉 안내판에서 사라봉에 대한 
구태의연한 설명 글을 읽어 본 바입니다.

믿습니까?

산맨~! 산렐루야~!

바다를 보면서 산길을 오르는 사라봉은 
제주 오름의 또 다른 맛이네요.

새콤한 맛일까?
달콤한 맛일까?

딱 부러지게 뭐라고 얘기하기 힘드니
그냥 새콤달콤한 맛이라고 합시다! 
하태~! 핫태~!

무덥고 푹푹 찌는 해 쨍쨍한 날이라 
그런지 걷는 게 힘들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파타고니아(Patagonia) 햇모자·
파타고니아(Patagonia) 아웃도어·
파타고니아(Patagonia) 워킹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서울 성인태권도장·청춘태권도장 ArirangTKD에서 
태권도 수련을 쭈~~욱 꾸준히 해서 그런지 몰라도
바다 바람을 맞으며 오르는 길도 
오늘따라 많이 힘들지 않습니다.
 
애들과 운동도 하고 즐거운 산책코스를 
쭉. 쭉. 쭉. 쭈~욱 따라 걷다 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왜 진작 몰랐을까? 싶네요.

수많은 성인남녀들이 사라봉을 향해 
올라가고 내려오는 모습에 
별생각 없이 왔는데, 
오긴 잘 왔다 싶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 칭구들은 손 잡고 올라가서
정말 세. 세. 세. 만 하고 오겠지? 싶어용.

걷다 보니 오름 평지까지 올라와 있는 
새빨간 게를 보고 한 번 깜놀했다면 
또 수많은 메뚜기들이 
갑과 을로 나뉘어 잔디밭에서 씨름하는 모습에  
또 한 번 아니 두 번 노오~올라
두 눈이 둥글둥글 동그래집니다. ㅎ

애기봉을 지나 제주시가 훤히 보이는 
사봉낙조를 지나면서 
제주에서 보낸 며칠이 
꿈길을 걷듯 아른아른거렸습니다.

아~ 집에 가기 싫다. ㅠ.ㅠ 

 

하태 핫태 제주(Jejudo) 사라봉(Sarabong 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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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봉(Sarabong Peak)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사라봉동길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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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봉

 

애월낙조 - 장필순

https://www.youtube.com/watch?v=SD0QxDYdL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