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59: 힐링을 위한 생태탐방코스 제주(Jejudo) '사려니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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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춘 태권도장·성인 태권도장 ArirangTKD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나님
파타고니아(Patagonia) 햇모자·
파타고니아(Patagonia) 아웃도어·
파타고니아(Patagonia) 워킹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간 곳은
죽으려니 살려니가 아니라
이 물건을 사려니 안 사려니도 아니라
피톤치드 내음 죽이는 사려니숲길입니다.
한적한? 한라산 한 자락에 숨어 있는 이 숲은
사람들에게 꽤나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응, 그래!
사려니숲길 입구에서부터
피톤치드의 강렬한 내음에
정신이 혼미해지며 아찔아찔해서
정신줄을 놓기 일쑤인데,
걷다 보면 피톤치드의 첫인상을
언제 그랬는지 곧잘 잊어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튼 산림이 우거진 숲 속을 걸으니
우리가 마치 헨델과 그레텔이라는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
숲 속으로 걸어가고 있는 착각 속에
조심스럽고 신비로운 향기로움이
내 몸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나님도 살려니 죽으려니가 아니라
사려니의 일부가 되어 있어요.
마침 오늘 날씨와 온도가 적당해서
걷기에 딱! 좋아~!
남자한테 딱! 좋아~!
걸으면서 감자를 아니 감자과자를 먹었고
딸아가 지놈이 좋아하는 노래를 작게 틀어나
박자에 맞추어 핫! 둘~ 핫! 둘~ 걸으니
즐겁다가 아니라 이상하다 그렇지?입니당! ㅎ
걷는 시간이 왕복 5~6시간이라 해서
차를 숙소에 버리고? 안 가져오는 대신
무섭게 생긴 아저띠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왔는데
입구에서 출구로 나와서 버스를 타보니
다음에 올 적에는 차를
꼭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님이
주 2~3회 성인 태권도를 했기 망정이지
평소 건강 관리를 안 했으면
꽤나 힘들게 느껴지는 거리였습니다.
물론 택시비는 사실 너무 비싸고
자동차로 오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걷다 힘들면 처음 자리로 돌아가면 되고
체력이 좋으면 빠른 걸음으로 입구에서 출구까지
3~4시간이면 왕복 가능하기 때문이죠.
5~6시간은 노인네들이 천천히 걸었을 적에 해당하고
젊은 사람들은 씩씩하고 또 빠르게 걸으니
굳이 버스를 이용하기보다는
승용차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구별하는 방법을
네이버와 다음에서 쓱. 찾아보니
사진을 보고 직접 나무를 몇 번 보면
잎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통나무를 판자나 루바로 만들면
후각이 발단하신 분은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코가 막히신 분은 쉽게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바로 제재한 편백나무의 피톤치드 향은 아주 강합니다.
그리고 삼나무는 톡 쏘는 향이 별로 없다 할까요.
후각이 발달하지 않은 분들은
손톱이나 볼펜으로 콕. 찔러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손톱으로 찔러봐도 단단한 느낌은 편백나무이고
그에 비해서 푹. 들어가는 느낌은 삼나무는 입니다.
편백 나무는 옹이가 많다.
잎끝을 만지면 뾰족하여
약간 따갑다는 느낌이 드는 건
삼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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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37-1
https://place.map.kakao.com/26319779?service=search_pc
사려니숲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37-1
place.map.kakao.com
가시리 - 이명우
https://www.youtube.com/watch?v=58kWllGbv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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