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67: 해안풍경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제주(Jejudo) 성산일출봉(Seongsan Ilchulbong Peak)

걷고 사랑하며 #67: 해안풍경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제주(Jejudo) 성산일출봉(Seongsan Ilchulbong Peak) 
·
·
요 며칠 성산일출봉(Seongsan Ilchulbong Peak) 
주위를 왔다 갔다 하면서 
날 좋은 날은 올라가지 않고 
하필이면 오늘처럼 흐리고 안개 낀 날 
이곳을 오르게 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그만큼 사람 사는 일이란 게
계획적으로 되는 일도 드물고 
내가 원한다고 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죠.

물론 그렇게 하고 이루는 사람도 있겠지만
10에 9는 나님, 
프로스펙스(prospecs) 캡모자·
프로스펙스(prospecs) 트레이닝복·
프로스펙스(prospecs) 운동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처럼 
살며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동안 서울 청춘태권도장·성인태권도장 ArirangTKD에서
태권도로 체력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그런지
성산일출봉은 그다지 높지 않은 곳인데도 
숨을 헐떡이면서도 금방 올라왔습니다.ㅎ

"올라왔지! 올라왔어!"

내 옆에 그 사람이든
동네 뒷산이든 앞산이든 
정상에 오른 자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다.
풉~!

10미터 앞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록 
안개가 자욱 자욱 김자옥 한데,
예전에도 2, 3번 올라왔지만 
그전에는 알지 못했던 내려가는 길이 따로 있길래 
하산하는 길 표시가 다른 방향으로 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그쪽으로 가야 했습니다.

이건 순전히 자의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듕국인들의 물결에 떠밀려 
그쪽으로 갈 수밖에 없었지요. 

"하~하~하~하~하~"

여기서 나님의 웃음은
배우 김병철 웃음 생각하면 됩니다.

아마 새로 만든 길인 거 같은데, 
첨 보는 길이고 이쁘기 하더라고용~ 
그리고 좋긴 하더라고요.

내려와서도 시끌벅적한데 
역시 대세는 듕국인인가 봅니다.

가뭄에 콩 나듯이 눈 씻고 찾아봐도 
한국인을 발견하기 힘들 정도록 듕국인 천지여서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난 도통 모르겠네~ 모르겠어! @..@

 

제주(Jejudo) 성산일출봉(Seongsan Ilchulbong Peak)

제주(Jejudo) 성산일출봉(Seongsan Ilchulbong Peak)

제주(Jejudo) 성산일출봉(Seongsan Ilchulbong Peak)

제주(Jejudo) 성산일출봉(Seongsan Ilchulbong Peak)

제주(Jejudo) 성산일출봉(Seongsan Ilchulbong Peak)

·
·
성산일출봉(Seongsan Ilchulbong Peak)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78

https://place.map.kakao.com/25285071?service=search_pc 

성산일출봉

 

성산10경과 걸리버여행기

01. 일출장관 日出壯觀 :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02. 두산절경 斗山絶景 : 시흥리에 있는 두산봉에서 바라다 본 아름다운 경치
03. 수산야색 水山野色 : 수산과 난산 사이 드넓은 들판
04. 난산귤림 蘭山橘林 : 난산 마을 골목마다 노랗게 익은 감귤밭의 전경
05. 연혼포조 連婚浦釣 : 고·양·부 삼신인이 혼인을 했다는 혼인지 마을 온평리
06. 독산가경 獨山佳景 : 신산리와 삼달 사이에 홀로선 독자봉 정상에서 바다와 한라산을 바라보는 경치
07. 미천굴경 美千堀景 : 삼달1리에 있는 미천굴의 경관
08. 마장도성 馬場濤聲 : 신천리와 신풍리 사이 바닷가 목장
09. 협재선돌 峽在旋乭 : 신양리 섭지코지에 있는 선돌 주위의 풍광
10. 식산주해 食山周海 : 바위산으로 된 식산봉 주위의 오밀조밀한 바다 경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