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90: 선녀들이 첨벙첨벙 놀던 곳 제주(Jejudo) 천제연폭포(Cheonjeyeon Pokpo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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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폭포(Cheonjeyeon Pokpo Falls)에서
하나 둘 셋 넷도 아니고
자그마치 무려 7 선녀들이
허~걱! 목욕을 하고 하늘로
뿅! 하고 올라간 자리랍니다.
흐~ 흐~ 흐~ 흐~ 흐~!
로또 당첨률이 매우 높은 음자리의
저 바다에 누워가 아니라
저 선녀탕에 첨벙 뛰어들으라는
소 아니 말이란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명당자리라는 것이죠!
성인 태권도하는 나님
파타고니아(Patagonia) 햇모자·
파타고니아(Patagonia) 아웃도어·
파타고니아(Patagonia) 워킹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그걸 이제야 알다니 예전에 알았어야지!
하. 하. 하. 하. 하.
숨어서 선녀의 벗은 몸을 훔쳐보았을 텐데,
아니면 선녀들이 노닐 때 선녀 옷을 하나쯤
남몰래 훔쳐서 집안에 숨겨둘 걸 그랬나 봅니다.
그래서 아들을 하나 둘 셋 넷.. 낳았을 때
옷이 어디에 있는지 쨘~ 알려주더라도.
천제연 2 폭포에는 풍류객들이
도를 닦는 곳으로 느껴질 정도록
이 멋진 배경을 찍어줄 사람으로
한눈에 봐도 일본인으로 보이는
여자 관광객에게 부탁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들도 자기네 커플을
듀엣으로 찍어달라기에,
일어를 잘하느냐고?
일어와 독어를 제2 외국어로 배웠는데
읽을 줄만 알았지 대화가 안됩니다. ㅠ.ㅠ
그까짓 거 대충 알아 들었지요!
제가 항상 그렇지요~
대충대충..
어떻게 일본인 줄로 알았냐고요?
나님은 이제
척 하니 착!
척 봐도 앱니당! ㅎ
그녀들의 특성은 앞니가 돌출해서
앞으로 좀 거시기하게 나왔고
머릿결은 숱 적은 염색머리에
허벌나게 샤기커트를 해서
숱 없는 머리카락이 살랑살랑 바람에 일렁이고..
무튼 남대문에 가서 1시간만 서 계시면
누가 일본인이고
누가 듕국인인지
금방 외모로 알 수 있습니다.
3 폭포로 가는 목조계단길은 제법 길어서
힐 신은 여자들에게는 권하지 않을 듯합니다.
운동삼아 한참을
오르락내리락 내리락 오르락 참 재미있네요!
무튼 찾아가 보니
에메랄드 웅덩이에 떨어지는 폭포수를
지금 곧 만날 수 있었습니다.
2 폭포에 비해 작지만
역시나는 역시나군 여윽시
세상 세상 멋진 폭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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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천제연폭포(Cheonjeyeon Pokpo Falls)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제연로 132 중문관광단지 내
https://place.map.kakao.com/8092604?service=search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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