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94: 한국영상의 꿈 제주(Jejudo) 태왕사신기 파크써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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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은 왕처럼
태왕사신기 세트장 여기저기를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애들과 같이 배용준이 되어 보기도 하며
드라마 속의 주인공들처럼
폼도 나름 멋있게 했으나
넘들 애기로 똥폼이라고
무튼 오락가락한 연출을 해 보았습니다.
세트장 하면 뒤에는 아무것도 없어
색칠도 안되어 있는
그렇고 그런 뻔한 뻔뻔한
목조 판넬 정도 생각했는데,
뒷모습이나 바닥이나
어디 흠잡을 때가 1도 없네요.
사람 손이 많이 가 있어
실제 옛날 시대부터 내려오던 유물로
여겨질 정도록 정교하게 잘 만들었네요.
엄지 척!입니다.
조금 전 4인분의 하루를 마감한 하늘은
박미경이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을
줄기차게 노래를 하더니
결국 보슬비가 쓱~ 내렸습니다.
사실 고딩 때 생각해보면
미경이는
박미경, 안미경도 있었지만
김미경이 젤 예쁘지 말입니다.
뭔 소리야!
보슬보슬 비가 내리니
보들보들한 피부를 위해
피부에게 양보하고 싶어
보들결 한우를 먹었습니다.
좋은걸 먹었다는 생각에
힘쓸 일도 없는데,
어디서 솟아났는지
울끈불끈 힘찬 기운에
성인 태권도하는 나님
파타고니아(Patagonia) 햇모자·
파타고니아(Patagonia) 아웃도어·
파타고니아(Patagonia) 워킹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어쩔 수 없이 앞마당으로 뛰어나가
허공을 인정사정없이
태권도 발차기로 두들겨 패줬습니다.
덥다. 더워!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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