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108: 제주(Jejudo) '작은프라하 펜션'에서 2박3일 머물다!

걷고 사랑하며 #108: 제주(Jejudo) '작은프라하 펜션'에서 2박3일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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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까지 10분 거리
표선해수욕장까지 5분 거리 
올레길 3번 코스에 있는
바다 앞 작은 프라하 펜션에
2박 3일을 묵었다.

아니 3박 4일인가? 긁적긁적 6-.-;
오래되어 알쏭달쏭 알쏭달쏭하다.
 
무튼 바닷가에서 
하루 종일 바다를 내려다보고 
밤새 파도소리 들으며 
사랑하는 이와 도란도란 
그리고 응. 응. 응.
밤을 지새우기 딱! 좋은 곳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야외 바비큐 파티도 일품이고 
늦은 밤 썰물대에는 운이 좋다면 
렌턴 하나로 큼직한 문어도 건져 올릴 수 있답니다. 

"나는 문어 꿈을 꾸는 무너~♪
꿈속에서는 무엇이든지 될 수 있어
나는 문어 꿈을 꾸는 무너~♪

야 아아아 아아 야 아아아 아아

깊은 바닷속은 너무 외로워
춥고 어둡고 차갑고 때로는 무섭기도

해 애애애 애애 야 아아아 아아

나는 문어 지지 않는 무너"

문어의 생각으로 일상을 바꾼다는
LG유플러스 무너 이야기 광고가 떠올라 므흣해집니다.^^

창문 너머 바다 풍경이 밀려들고, 
수평선 너머로 일출과 일몰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 
물고기가 몰려와 평화롭게 머무는 마을이란 뜻에서 
오래전부터 주어(住漁) 마을이라 불려지는 
성산읍 삼달리에 위치한 바다 앞 작은 프라하 펜션.. 

바다 앞 작은 프라하 펜션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 만들어보세요!

에코랜드에 사람이 너~무 많아 
구경은 포기하고 달려온 작은 프라하 펜션!
위의 홍보용 말에 혹해 3개월 전에 예약을 했고
도착했을 때는 큰 누렁이 개님 한 마리가 
입구까지 마중 나와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나님을 보고
어찌나 반갑게 꼬리를 흔드는지
이 누렁개님이 작은 프라하 펜션의 
주인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ㅋㅋㅋ

"개님 몰라뵈서 죄송합니당!"

우리가 배정받은 호실의 문을 열고 들어오니
야광 핑크색 커튼이 짜~안 하며 반기는데,
어찌나 화사한지 아니면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부러웠다 아니 좀 부끄러웠습니다.

성인 태권도하는 나님 스타일은 아니지만 
새로운 분위기 연출에 익숙해지려고 
여기저기 살펴보았는데,
핑크색은 보면 볼수록 민망했고
쉽게 친숙해지기 어려웠습니다. ㅎ

방 구경한다고 
1층에 있는 방에 들어가니 딸아가 좋아하는
침대와 공주님 분위기라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꼬맹이들이 
침대 위로 벌러덩 누워서 젤 좋아라 하네요.

2층에도 방이 있고 계단 옆 벽에는 
서울시청 도서관 계단에 있는
책들이 빽빽하게 꽂혀있어
갑자기 책이 보고 싶어 졌습니다. 

"미나~ 책 한 권 볼래?"라고 하니
뇨석도 센쑤 있게 책 뽑는 시늉을 합니다.

2층 방에는 침대는 없지만 
1층처럼 큼직한 TV가 있고 
밖을 내다볼 수 있는 큼직한 창과 베란다가 있어
해안의 파도를 이승기처럼~ 
살짝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ㅎ 

2층 마루에는 세면대가 화장실 벽 옆에 따로 자리 잡고 있고
아래층을 볼 수 있는 공간과 높이에서
커다란 창에 핑크색 커튼이 바깥 바닷가 풍경을 볼 수 있기에
어렸을 적 가보았던 컬러 모자이크 창의 성당 느낌을 주는데,

나님은 
요기서 아침에 일어날 적마다 바닷가를 바라보며 
그 유명한 000의 아침에 하는 요가
('아침에 하는 요가' 브리오니 스미스 Briohny Smyth는 아니지만 

나님의 끝짱 난 스트레칭으로 
운동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가하는 여자 '브리오니 스미스 Briohny Smyth' 아름답네요!

해외 유명한 요가 티쳐로 과거 태국에서 
연기자 가수 활동을 하다 
방송 촬영 중 요가를 접하곤 
줄곧 요가를 수련하며 
강사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녀가 두 아이의 엄마라고 하네요. 헐~!

물구나무서기를 못하는 
파타고니아(Patagonia) 햇모자·
파타고니아(Patagonia) 아웃도어·
파타고니아(Patagonia) 워킹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내겐 
너무 어려운 요가 동작들이 나오는데,
부럽다! 아니 부끄럽다.. ㅜ.ㅜ

무튼 한 우물만 꾸준히 파고 있는 
요가의 장인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동작들을 
물 흐르듯이 표현하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하는 요가는 
피부 아래나 간 등에 축척된 불필요한 지방이 
연소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아침에 하는 태권도나 요가가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성인 태권도 회원님들은 알고 계셨나요?^^

또한 1층과 2층에 화장실이 각각 따로 있어 
꼬맹이들과 화장실 문제로 부딪히지 않고 
따로 사용할 수 있어 넘 편하고 좋았던 펜션이네요.

 

제주(Jejudo) '작은프라하 펜션'

제주(Jejudo) '작은프라하 펜션'

제주(Jejudo) '작은프라하 펜션'

제주(Jejudo) '작은프라하 펜션'

제주(Jejudo) '작은프라하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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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프라하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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