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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사랑하며 #203: 서대문보건소 앞 장미(Rose)와 홍제천의 기러기(G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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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는 으레 그러하듯이
가까운 동네 뒷산에도 쉬엄쉬엄 갔다 오고
짧디 짧은 글도 하나 썼는데,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홍제천에서 만난 정체불명의 새가 
여엉 신경 쓰여
집에 와서 포털사이트에서 
제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도통 당최 수상한 인석의 이름을 
네버·네이버·다음도 찾을 길이 읍당! 

이럴 때마다 얕은 지식과 앎에
화가 난다. 화가 나!

너 이름이 모니?

오리야?
칠면조야? 

아, 조올라 궁금타!

식물도감, 조류도감, 곤충도감...
등등의 책들 중에 맘에 드는 걸로
하나 사려고 지난밤 
네이버에 들락날락 하다보니 
울 집 현관문이 열려 있는 것도 모르고
밤새 그 짓만 하고 있었다.

어쩜 좋아? 벌써 시간이 다 갔네?
에휴~-.,-; 
모르겠다. 일단 출근부터 해야긋따.ㅜ.ㅜ

아침에 출근해서 
엠빙신 아침 방송을 보다가
이 새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기러기란다. 
기~럭 기~럭 기러기!

그 순간 떠오르는 생각이
혹시나는 혹시나군 호윽시는
역시나군 역시나군 여윽시
글이란? 
활어처럼 팔딱팔딱 
살아 있는 글을 쓸려면 
아무래도 현장이지 말입니다.

모니터 앞에 앉아 
열라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도 
이래저래 좋겠지만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스타일엔 
이 길 저 길을 걸으면서 
현실에서 보고 뭔가 느낀 것을 
이런저런 사색을 하는 게 
참 글쓰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길을 걸으며 
메모를 하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서대문보건소 앞과 홍제천 옆을
차를 이용해서 가는 게 아니라
이렇게 이렇게 뚜벅뚜벅 걸어가면서 
눈으로 본 소감과 
가슴에 벅차오르는 감정을 
끄적끄적 메모해 놓았습니다.

 

서대문보건소 앞 장미와 홍제천의 기러기
서대문보건소 앞 장미(Rose) 
서대문보건소 앞 장미와 홍제천의 기러기
서대문보건소 앞 장미(Rose)
서대문보건소 앞 장미와 홍제천의 기러기
홍제천의 기러기(Goose)
서대문보건소 앞 장미와 홍제천의 기러기
홍제천의 기러기(G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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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

https://place.map.kakao.com/25051187?service=search_pc 

 

홍제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place.map.kakao.com

 

 

서대문보건소

https://www.sdm.go.kr/health/

 

서대문구 보건소

 

www.sdm.go.kr

 

기러기? 머스코비 오리?

https://ko.wikipedia.org/wiki/%EB%A8%B8%EC%8A%A4%EC%BD%94%EB%B9%84%EC%98%A4%EB%A6%AC

 

머스코비오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국명:머스코비기러기(학명: Cairina moschata)는 멕시코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새로, 오리과 가운데서도 대형에 속하는 종이다. 일부 개체들은 플로리다·루이지애나·매사추세츠·텍사스 주·캐

ko.wikipedia.org

https://www.youtube.com/watch?v=-ztIgjEha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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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부웅 날아 이단옆차기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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