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서울을 위한 1억 걸음 기부챌린지:
2021 서울 사회복지 걷기대회(ECO Walk, Together 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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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서울을 위한 1억 걸음 기부챌린지는
사회복지인, 서울시민의 걸음이 모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세대에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이루어졌습니다.
2021 서울 사회복지 걷기 대회(ECO Walk, Together Walk) 내용으로는
걷기 기간 동안 개개인 5만 걸음 달성을 목표로
(1일 최대 10,000보까지 인정)
누적 걸음 1억 걸음 달성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160세대에
지원 키트 전달합니다.
기간: 2021년 11월 8일(월요일) ~ 11월 24일(일요일)까지
대상: 사회복지인, 일반 시민 누구나
장소: 전 지역 어디서나 참여 가능
내용: 비대면 걷기, 함께 걷기 / 환경정화활동, 걸음 기부 챌린지 등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
후원: 서울특별시, 포스코 O&M, 에쓰-오일(주), 포스코 1% 나눔 재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사회복지 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제천을 걷다 발견한 사실인데
무슨 새인지는 모르겠지만
새벽새들은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기 앞서
매일 아침마다 두터운 전깃줄에 일렬횡대로 앉아
자기들만의 아침 점호를 한다.
"하나"
"둘"
"셋"
"넷"
"오"
"여섯"
"칠"
"팔"
"아홉"
"공"
...
번호와 동시에 왼쪽을 쳐다보며
좌에서 우로 번호가 쭈~욱 이어진다.
과연 번호의 끝이 있을까? 싶다.
홍제천에서 안산으로 오르자
새들의 점호 소리가 점차적으로 뒤로 뒤로 멀어지며
그런 일이 있었는지 싶을 정도로 조용하다.
갑분싸
"기뚤~! 기뚤~!"
욜~!
아직도 귀뚜라미 소리가 쏙. 쏙. 다 들린다.
저건 분명 집단 최면 그룹 송이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일텐데 귀뚜리 홀로 노래하니 외롭게 느껴진다.
안산봉수대에서 셀카를 찍는 사람들을 보면
뜨악하다.
사람들이
차암 희안한 게
여기 뷰가
느무느무 좋은데
풍경을 배경으로
자기 얼굴을 찍어
멋진 작품을
다 망쳐놓는지
당최 모르겠다.ㅎ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내가 내가 풍경을 사랑해서 그런지
풍경이 주연이 되고
사람이 조연이 되어야지
사람이 주연이 되고
풍경이 조연이 되는 게 이상하다.
오늘도 안산봉수대에 발도장을 찍고
고은초 앞 홍제동 삼거리로 쓱. 내려오자
은행잎이 마치 어린이보호구역 옐로 카펫(Yellow Carpet) 같다.
보도블록 위로 노란 나비 떼가 살포시 앉아
노오란 바람을 일으키는 나비의 날갯짓으로
지구의 반대편에 태풍을 만들려는지
노란색의 날개가 팔랑팔랑 거린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세대에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보잘것없는 내 미약한 발걸음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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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복지 협의회
http://www.s-win.or.kr/swin/html/main/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www.s-wi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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