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걷고 사랑하며 #230: 여름소리 가득한 8월의 안산자락길 
·
·
여름 소리 가득한 안산자락길을 
오르는 게 만만치도 쉽지도 않다.

그것도 가장 핫한 8월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12시 정오에 
동네 뒷산에 오르는 길이 
결코 쉽지는 않다.

안산자락길에 채 오르지도 않은 언덕길 
초입에서부터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데,
습하고 무더운 팔월의 크리스마스 아니 정점을 
오구 당당하게 찍고 있는 것입니다.

이거야 원~ 이렇게 덥고 습할 수가 있을까? 

투덜~투덜~ 거리면서 계단길을 오르자
마치 발걸음이 물에 빠진 솜뭉치처럼~ 
너어~~~무 무겁고 어~~~찌나 힘든지~ 
흐윽~ㅜ.ㅜ

서대문구 안산자락길에 들어서야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나님이 그제야 
제정신을 차리고 
씩씩하게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숲에 의해 그늘지고 상쾌한 공기를 들이 마시니 
힘이 생기고 용기가 불끈 솟아올랐다고나 할까요?ㅎ

걷다가 비둘기와 까치와 
이름을 모르는 새들도 만나고
작지만 귀찮고 징그러운 모기와 
송충이 같은 애벌레들까지 보았지만
한여름이라 그런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매미 울음소리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역시나는 역시나군 여윽시
여름에 매미소리가 없으면 이상하죠!
암, 그렇고 말고.

서대문구 안산자락길에서 8월의 여름 소리~
즉, 매미 웃음소리인지 울음소리인지
뭐가 되었든 매미소리를 채집했네요..

비록 습하고 무덥지만 
자연에서 여름을 제대로 느껴보아요!^^

 

여름소리 가득한 8월의 안산자락길
여름소리 가득한 8월의 안산자락길
여름소리 가득한 8월의 안산자락길
여름소리 가득한 8월의 안산자락길
여름소리 가득한 8월의 안산자락길
여름소리 가득한 8월의 안산자락길
여름소리 가득한 8월의 안산자락길
여름소리 가득한 8월의 안산자락길


·
·
서대문구 안산자락길(AnsanJarakgil)

https://place.map.kakao.com/26967050?service=search_pc 

 

안산자락길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

place.map.kakao.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