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세계판] #267: 말레이시아(Malaysia) 코타니카발루(Kota Kinabalu) 5번째이야기: 황금빛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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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 마지막 라스트 데이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마음에 간절히 새겨 놓고
갈 준비를 마친 나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호텔 주변 전망 좋은 곳에서
이런저런 사진을 존마이 찍어봤네요.
석양이 지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러
근처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비가 온 직후라
바닥은 축축했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
제법 선선했지 말입니다.
버스서 내리자마자
약속이나 한 것처럼 다 같이 바닷가로
뒤도 안 돌아보고 후~다닥 뛰었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우리는
점프 사진부터 시작해서
개인 촬영까지 나님이
다 다 다 찍어주었습니다.
겁나 바쁘더라고요~옹!
쉬는 날인데도 바쁜 건 어쩔~수 없는 운명인가 봅니다.
고마워들 하세요! 정말
나 찍기 전에 우리 가족이 더 중요한 거니까!
셀카는 언제든지 어디서나 찍을 수 있다만
가족사진은 많이 못 찍는 거잖아..
무튼 간에 노을 지는 배경으로 이 포즈 저 포즈
다리 길어 보이게 다리 쭉 늘려보고 점프하고
예쁜 척에 엄지 척 다 해 봤다.
후회하지 않게 기억에 남게끔
시간이 지나 남는 건 사진 이랬으니까.
어쨌거나 저쨌거나 노을 지는 석양을 바라보면
우리의 소원을 빌었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니라
가족의 화목과 행복을!
사랑해! 란 말만 가득 품고 뱉어줘도 모자랄 판에
서로 헐뜯기 바쁜 요즘 세상은 너무 각박해 사모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우리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봅시다.
즐겁게 살자!
외치기에 너무 부끄러워서
그냥 마음속에 품은 말들 아직도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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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87XX41100329
코타 키나발루
동남아의 숨은 파라다이스 코타 키나발루(약칭 KK). 말레이 반도와 조금 떨어진 북보르네오 사바 주에 위치해 있어 말레이시아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곳이다. 코타 키나발루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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