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278: 홍제동 고은산(Goeunsan) 하얀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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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연일 영하 10도 이하로
뚝. 뚝. 떨어지는 날씨 탓에
좀 보기 흉해서 안 하던
그 소문난 문풍지와 뽁뽁이를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울집 길 건너 철물점에서 구입해
바로바로 바로~~~오! 설치를 다 했습니다.
전기세와 석유값
고거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래저래 거금 6~7만 원이 사용되었지만,
월동준비로 창가에 뽁뽁이를 붙이고
문풍지로 문틈 사이를 막은 것만으로도
실내온도가 1~2도가 훅~ 올라가니
온풍기가 졸라 안 뛰어 되어
이제 살 것 같다는 안심이 된다고 하네요! ㅎ
평일날 물 샐 틈 없이
월동준비를 해놓으니
일요일이 편해져서
일단은 가까운 동네 뒷산
고은초등학교 옆 고은산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올해 들어 첨으로 올라와 본 고은산에도
제법 눈이 내렸는지 소복합니다.
눈 왔을 적에 고냥이가 지나갔는지
선명하게 남은 발자국을 보고
왈가왈부 말도 많은 꼬맹이들은
요즘 매미가 되는데 맛 들렸는지
고은산에도 자기 흔적을 남긴다고
사진 촬영을 부탁해서
찍. 찍.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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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산(Goeunsan Mountain)
https://place.map.kakao.com/24167976?service=search_pc
고은산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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