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347: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5-1코스 관악산·삼성산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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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에서 버섯을 보는 순간
찌릿찌릿! 나쁜 생각이 듭니다.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나이 이제 중년에 들어오니
어느 날 갑자기, 별안간, 돌연코
급행열차를 타고 온 급성 관절염으로
발목관절이 허구한 날
날이면 날마다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발열과 오한과 동행합니다.
집에서 서울 청춘 태권도·성인 태권도장 ArirangTKD까지
그리고 서울둘레길까지
급 친절하게 정중히
졸. 졸. 졸. 따라오길래
만다꼬 따라오냐? 엉성시럽다!
오구 당당하게 소리 질렸습니다.
보통 이 정도 하면
스스로 알아서 찌끄러지는데
이늠아는 참 뻔뻔하기도 합니다.
천지삐까리 마냥
비만 오면 찾아오고
술만 먹으면 찾아오니
반갑지도 않은데,
저 혼자 쒼나서 두 손 두발 다 들고
버선발로 뛰어옵니다.
아~ 징하다. 징해..
얼마 전부터는 술에 있는
퓨린 성분이 통풍에 극약이라 해서
일주일에 7번씩 홈 스위트 홈에서
은밀하게 위대하게 맛나게 먹던
좋아하던 막걸리나 캔맥주를
진짜, 정말, 아주 끊었는데도 불구하고
목, 어깨, 허리, 손목, 발목..
이곳저곳 돌아가면서
하나하나 안 아픈 데가 없으니
이거슨 완존히 독일빵
아니아니 돌림빵이 따로 없네요!
태어나서 625 이후 첨 겪어본 증세에
세상 세상 화들짝 놀라움에
귀가 막히고 코가 다 막힙니다.
파이다. 히잉~ ㅜ,ㅜ
.
.
서울둘레길(SeoulTrail) 5-1 관악산 코스:
5.8km / 2시간 30분
http://gil.seoul.go.kr/walk/course/dulae_gil.jsp?c_idx=5#detail
서울둘레길 | 둘레길 코스
관악산코스는 사당역에서 출발해 관악산, 삼성산을 거쳐 석수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관악산과 높은 고도로 등반을 위한 산행이 대부분이지만 본 코스는 관악산의 둘레길을 따라서 걷는 코스
gil.seoul.go.kr
사당역~관악산~삼성산~석수역
-출발지 : 지하철 2호선, 4호선 사당역 4번 출입구
-도착지 : 지하철 1호선 석수역 1번 출입구
-사당역(4번 출입구) ~ 서울대입구(2호선) / 낙성대역 4번출구
-지하철 2호선, 4호선 사당역 4번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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