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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13: 돌연변이 동백(Camel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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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보기 힘든 꽃이
제주에선 넘어지면 코 닿을 거리
지천에 널린 게 동백(冬柏)이라
살면서 그 가치가 평가절하되었다.
그런데, 강렬한 색채로
내 시선을 끄는 아이들이 눈에 띄었다.
후라이드 반 양념 반처럼
왼쪽과 오른쪽이 빨간색과 하얀색으로 반반인
아수라백작 같은 동백이 있는가 하면
게 중에 눈에 띄는 가장 특별한 녀석도 있는데,
법환바다로 가는 월드컵로 길가에는
한 나무에 붉은색 꽃과 흰색 꽃이
뒤섞여서 피는 동백(Camellia)이 있다.
또한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으로 가는 길
김정문화로 길가에는
흰꽃에 붉은 핏줄이 선명해 보이는
듣도 보도 못한 꽃,
돌연변이 동백꽃도 있다.
정반합(正反合)의 원리대로 모든 현상들은
균형점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데 반해
돌연변이(突然變異)는
환경의 여러요소들이 상호관계를 맺는 와중에
조화와 균형이 파괴된 결과랍니다.
남들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아프고 힘들어야 더 가치 있는 존재가 되고
누군가와 차별화되는 요소가 많아야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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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冬柏, Camellia)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5d1404a
동백나무
차나무과 동백나무속 상록교목. 겨울에 꽃을 피워 동백(冬柏)이라 불린다. 차나무과 동백나무속 상록교목이다. 겨울에 꽃을 피워 동백(冬柏)이라 불린다.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등
1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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