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364: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7-1코스 봉산·앵봉산, 이름모를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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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모르는 꽃들을 만나면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꼬맹이들 덕분에 고맙기도 하지
차암 낭패이다 싶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아이들이 곧잘
이게 무슨 꽃이냐고 물어볼 적마다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싶어도
도통 이놈아가 누군지 모르겠으니
응, 모르겠다. 하고 말하는 게 어찌나 창피한지...
ㅉㅉㅉ
검색을 잘해서 찾으면 괜찮지만,
이름이 뭔지 알 수 없을 때는 괜히
나의 일자무식에 한탄을 하게 된다.
너 이름이 모니?
에휴~ 아직도 모르는 꽃이 천지이니
큰일이다. 싶습니다.
아, 그때 네이버 이미지 검색이
뿅~! 하고 나타났습니다.
무엇이 궁금하더냐?
그래서 이러이러한 이야기를 타이핑했습죠.
아, 그랬더니
녹색의 물속으로 첨벙~! 물 튀겨 가며
들어갔다 나온 네이뻥~! 할애비가
한 손에는 코스모스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이 꽃이 네가 궁금해하는 그 꽃이냐?"
"아니옵니다.
제 꽃은 이쁜 꽃입니다."
500원을 받으려고 내민 손이 차마 부끄러운지
재빨리 뿅~! 사라진다.
금방 또 뿅~! 하고 나타나서
한 손에 장미를 들고
"이 꽃이 네 꽃이냐?"
라고 물어 보길래
"아니옵니다."
라고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다.
아, 그랬더니 뿅~! 사라지고
뿅~! 나타나고를 계속하길래
그만 짜증이 확~! 나서
더 이상 검색을 안했네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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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SeoulTrail) 7-1 봉산·앵봉산 코스 : 7.3km / 1시간 50분 / 가양역 ~ 봉산입구(증산역)
http://gil.seoul.go.kr/walk/course/dulae_gil.jsp?c_idx=7#detail
서울둘레길 | 둘레길 코스
서울 둘레길의 7코스인 봉산, 앵봉산코스는 가양역에서부터 출발하여 과거의 난지도로 유명한 지금의 노을공원, 하늘공원을 통과하고 2002년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진
gil.seoul.go.kr
가양역~노을공원~하늘공원~월드컵경기장~봉산~앵봉산~구파발역
-출발지 : 지하철 9호선 가양역 4번 출입구
-진입로 1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3번 출입구
-진입로 2 : 지하철 경의선, 공항철도,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1번 출입구
-도착지 :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3번 출입구, 북한산 인접지
7-1코스 봉산·앵봉산: 7.3km / 1시간 50분 / 가양역 ~ 봉산입구(증산역)
7-2코스 봉산·앵봉산: 9.3km / 4시간 20분 / 봉산입구 ~ 구파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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