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일기 #111: 어, 인정(認定, admit) · · 오랜 세월을 분명 잘못 살아왔었는데도 그걸 인정하기가 싫었다. 아니, 솔직히 가진 것 없으면서도 뻥까면서 버팅기는 나 자신이 너무 미웠다. 바로 스스로의 못남을 시인한다는 것이 왜 그리 어렵고 못내 괴로운지. 내 추한 과거가 들춰지고 오랫동안 감추었던 것이 들킨 것 같은 그런 부끄러움으로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 싫은 아픔을 다시 반복한다는 것이 타인의 웃음소리에도 괴로웠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물론 잘 살아야겠지만. 한 번 상처 받은 마음은 아무렇지 않은 듯 훌. 훌. 털고 일어나기 그게 참 어려운 것이다. · ·
그림일기
2023. 3. 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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