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103: 세상에 하나뿐인 고귀한 선물 · · 태양이 12시를 가리키는 한가한 오후- 땀을 찔찔 흘리며 헐레벌떡 일 하느라 정신없는데 유리문이 덜컹 열리더니 돈이 좋아 금이 좋아 택배 아저띠가 쏙. 들어와서는 뭘 쓱. 내려놓고 일언지하 말도 없이 싹. 가버리신다. "딸랑딸랑" 흔적도 없이 사람은 가고 없고 그 자리를 대신해 맑고 고운 풍경소리만 요란하게 흔들린다. 사진 투척도 아니고 뭐지 싶다. 긁적긁적 6-.-; 님이 가신 후 무슨 택배 상자인가? 해서 쓱. 열어보니 서울에 계시는 고**님이 보내주신 고귀한 선물이다. 부부 찻잔과 도자기 찻잔, 만년필, 커플시계였다. 오또케 오또케... 이건 어디서 구하지도 못할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이라 이렇게 귀한걸 과연 내가 받아도..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2. 9. 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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