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163: 갑자기 동백이가 보고싶어 제주동백수목원에 갔다. · · 오늘은 쉬는 날이라 따끈따끈한 아랫목 캐시미어 이불자락 안에서 퍼질러 하루종일 늘어지게 자고 싶었건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 왜냐하면? 갑자기 동백이가 너어~~~무 보고 싶어 제주동백수목원에 찾아갔기 때문이다. 이런~ 미친... 비록 동백이 공효진은 없었지만 동백꽃이 반갑게 맞아주고 싶은지 붉은색으로 방긋방긋 거린다. 사실 넘어지면 코 닿을 거리 울 동네 옆에 옆에 옆에 제주동백수목원이 있어 걸어가면 딱. 좋겠지만 알다시피 서귀포 신시가지에서 남원 위미리까진 차로 30분은 가야 된다. 아, 진짜? 제주동백수목원이 오전 9시에 오픈이라 많은 사람들이 오기 전에 휘리릭 둘러보면 좋겠다 싶다. 그래서 점심 먹고 나가는 길에 애들 출근하는..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3. 1. 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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