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고 사랑하며 #233: 홍제천 다시 오리(Duck) · ·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소문난 곳에 먹을 것 하나 없다는데도, 말에 발이 달렸다고 천리마(千里馬)인지 만리마 속도(速度)인지 뭔 땜시 인지 잘 모르겠지만 소문이 어찌나 빠른지~ 그 잠깐 사이에 오리가 10마리 정도 잉어가 20~30마리 정도 비둘기가 10~20마리 정도 모여들어 그거 하나 서로 못 먹어서 먼지가 풀. 풀. 나게 서로 밀고 댕기고 콩 볶듯 안달을 볶는 중이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쬐끄만 여자 아이는 노래를 부른다.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어른 손~ 아이손~ 자꾸만 손이가~! 오리온 고래밥~!" 주홍빛 새우깡 봉지에서 고래밥을 하나씩 하나씩 홍제천(弘濟川)에 던질 적마다 오리와 잉어와 비둘기가 고래밥..

걷고 사랑하며 #20-2: 서대문구 홍제천(弘濟川)에서 다시 오리(duck) 그리기 · · 홍제천(弘濟川) 물속을 헤집고 다니는 밀레(Millet) 등산모자·밀레(Millet) 아웃도어·밀레(Millet) 등산화를 신은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의 팔뚝 만한 잉어를 보니 수채화로 그려야 하나? 유화로 그려야 이 봄에 진짜 정말 아주 잘 어울릴까? 별의별 쓸데없는 걱정을 다 하네요. 무릉도원에 와 있는 듯한 물레방아 도는 초가집 옆 홍제천 인공폭포와 열정이 한 발 두발 겁나 솟아오른 듯한 오줌발 같은 분수를 보니 표현할 재주가 부족함에 금방 그리기를 포기했습니다. 한때는 늦은 시간까지 책상에 앉아 되지도 않는 그림을 제법 그렸건만. 이제 그런 뜨거운 열정이 부족한지 형형한 눈빛이 1도 뿜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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