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08: 제주 서귀포 신시가지에 하얀 목련이 필때면 · · 봄은 헐레벌떡 달려와 그대로 내 품에 안겼고 고개를 푹. 처박은 채 쌕. 쌕. 거렸다. 봄이 달려오던 속도와 중량 때문에 몇십 미터 이상 뒤로 미끄러졌다. 바닥에 같이 쓰러져 뒹굴다 대자로 발라당 드러누운 채 숨을 할딱였다. 시선이 멈춘 파란색 하늘에 연꽃만큼 커다랗고 아름다운 꽃이 나무에 달려 있었다. 재미있는지? 집 앞 목련꽃이 헤벌레 입을 벌린 채 개활짝 웃었다. 뭐가 그리 급해서 전입 신고도 없이 저 먼저 방긋방긋 핀 것이다. · · 목련(木蓮, Magnolia)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41XXXXX00017 목련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 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2. 3. 3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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