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고 사랑하며 #210: 6월, 안산자락길(AnsanJarakgil)의 뱀딸기와 빨간장미 · · "아빠, 뱀딸기는 누가 머거?" "배암이" "배암이 누규?" "하아..." 땅따먹기 좋은 땅 높이에는 두 눈 다 뜨고도 평소엔 찾아보기 힘든 탐스럽고 이~쁜 뱀딸기가 빨갛게~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어느새 키가 유치원 애들 머리 높이로 웃자란 장미꽃은 어른 주먹만 한 크기로 빨갛게~ 빨갛게~ 하늘에다 주먹질을 합니다. "옜다! 너나 먹으라!" 라고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뒷모습에 시뻘건 감자라도 먹였는지 연신 붉은 주먹을 흔들어 댑니다. 지금의 내가 이 나라 정치 좀 한다는 국민의 짐 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ㄱ ㅐ만도 못한 ㅅ ㅐ ㄲ ㅣ 들" · · 안산자락길(AnsanJarak..
걷고 사랑하며
2021. 11. 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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