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422: 산방산 유채꽃사이 보라색 꽃 하나 · · 매일매일 똑같을 정도록 평범하고 지루한 하루라도 어떤 날은 말이야. 기름 한 방울이라도 더 짜내려고 꽉. 꽉. 쥐어짠 녹슨 무쇠덩어리 기계의 기괴함처럼 어떻게라도 좋은 문장 하나라도 뽑아내려고 머리카락을 쥐어짜며 지랄발광을 떨어본다. 귀신 옆에 옆에 서 있는 병신처럼 보일만큼 처참한 몰골이 되도록 믓찐 단어 하나 절대 떨어져 나오지 않았다. 나에게 글빨을 내려주소서! 라고 간절히 기도해 봤자 기도빨도 신빨도 1도 없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산방산 아래 노란 유채꽃이 피어난다. 그 노오란 유채꽃 사이 보라색 꽃 하나가 눈에 띄었고 하필이면 보색이라 세상이 평화롭게 보였다. · · 바람이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땅, 제주의 남쪽 끝..

제주살이 #179: 제주 서귀포에서 유채꽃이 젤 먼저 핀 산방산 · · 감기로 고생이 이만저만 삼만사만이 아니다. 그래도 해야 할 것은 해야 돼서 쉬는 날엔 반드시 봄꽃 사진을 찍어야 제맛이지 싶다. 최근 제주 인별 이웃님들이 산방산 유채꽃 사진을 포스팅을 하길래 김수철과 함께 '나도야 간다'라고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굳게 다짐했다. 에헴~! 마침내 벼르고 벼르던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휴일 설레는 마음으로 서귀포 신시가지에서 유채꽃이 개활짝 핀 산방산에 일부러 쫄래쫄래 찾아갔다. "방가 방가" 반가운 마음에 한달음에 달렸갔는데 '아, 글쎄 홍도야 우지 마라!'고 유채꽃밭 속에 들어가 사진 찍기는 무적의 권법 무적권 1,000원을 오구당당하게 내야 한다고 모금함과 팻말이 버젓이 놓여있다. 행색은 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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