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고 사랑하며 382: 마침내 서울둘레길(SeoulDullegil)을 완주했다.· · 드뎌 오늘로서 도장 2개만 더 찍으면 길고도 길었던 서울둘레길 완주~ 끝! 생각만 해도 설레인다. 평일날 일하면서 쉬는날 일요일만 가족들과 서울둘레길을 다닌다는게 정말정말 쉽지만 않았다. 이른봄부터 시작해서 늦가을까지 넘어 오면서 다리가 아퍼서 못가고 애가 아퍼서 못가고 더워서 못하고 부모님 양쪽집 인사드리려 다니고 등등 이래서 못하고 저래서 못하는 나이 더 많았다. 비록 오래걸렸으나 결국 4명의 가족이 다같이 완주를 했다는게 큰의의를 둔다. 유훗!^^ 나 홀로 혼자라면 진즉에 다했겠지만 4명이 같이 움직인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기에 그 기쁨이 *2배 *4배가 된다. 지나고 보니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스케..

걷고 사랑하며 367: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7-2코스 봉산·앵봉산을 걷고 · · 여행 전 부모님 머리 해드린다고 저번 주는 쉬고 장거리 여행을 갔다 오느라 한 주 쉬고 해서 3주 만에 다시 서울둘레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피곤했었는지 아침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서울둘레길 봉산·앵봉산 코스를 걷기로 했습니다. 어제저녁 불광동 태극당 제과점서 미리 사 온 빵들을 골고루 조금씩 나누어 먹었는데, 조금씩 남은 빵 몇 가지를 가방에 챙겼습니다. 3호선 전철을 타고 구파발역에서 나오자 아까시꽃 향내가 콧가에 맴돌아 기분이 업. 업. 업. 되더라고요. 바람도 솔~솔~ 불고 하늘은 맑고 푸르고 걷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데헷!^^ 7-2코스 둘레길 구파발역에..

걷고 사랑하며 353: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5-2코스 관악산·삼성산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 ·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뻘쭘하게 서 있는 서울둘레길을 지나다 애네들 모두 다 강남 00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해서 인형 같은 그 얼굴이 뻔한 그 얼굴이겠지 싶었는데, 희한하게도 얼굴이 제 각각 다른데 단순하지만 또 나름 멋이 있어 보여 증명사진 찍듯이 얘네들을 하나하나 똑디 찍어봤어요. 똑. 똑. 똑.. 앞으로 또 언제 또 올지 모르니 사진을 좀 찍어두어야겠다 싶은 맘에 슥~ 카메라를 들이대는데, 음~~청 내성적인 에이형 플러스라 사람들 지나다니는데 불편할까 봐? 노심초사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마치 똥 마려운 강아지 같았는지 울 꼬맹이들이 후딱 찍고 가자고 하나같이 스펀..

걷고 사랑하며 340: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4-2코스 대모산·우면산을 걷고 걷고 · · 오늘도 앞서 가다 길을 잘못 들어 원통, 원수, 원투, 원망의 소리 다 들었습니다. "에~휴, 아빤 갈치야! 아니 아니 길치야!" 울 딸은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만큼 차암 어리버리합니다. ㅋㅋㅋ 6월이 되니 걷기에 너어~~~무 더워서 성루둘레길 아니 서울둘레길 탐방을 멈추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길래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다시 시작한 둘레길 탐방! 혹시나는 역시나 역시나는 역시군은 역시 마이마이 존마이 더웠습니다. 그래도 힘을 뿌~직! 내어 딱 1코스만 걸었습니다. ㅎ 담에 2코스다. 라고 말은 하지..

걷고 사랑하며 339-1~2: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4-1코스 대모산·우면산 '사는 게 꽃 같네'·'겹벚꽃' · · 1. 서울둘레길(SeoulTrail) 4-1코스 대모산·우면산 : '사는 게 꽃 같네'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내가 누워만 있으면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와 같을까? 연꽃만 냅다 그리다 죽은 모네의 기분을 조금 아니 아주 쬐금은 알 듯 모를 듯 닿을 듯 말 듯 눈앞 풍경을 보고 사진을 많이 찍어두질 않은 게 두고두고 후회됩니다. 한 두장 남은 사진을 보니 이 그림이 어찌나 이쁜지 그 느낌 그대로 전해는 거 같아! 처음 보일 듯 말 듯 바로 그 기분입니다. 그런 걸 잘 알듯 ..

걷고 사랑하며 338-1~2: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4-1코스 대모산·우면산 만화 찢고 나왔나? '장미조팝나무'·'풀꽃' · · 1. 서울둘레길(SeoulTrail) 4-1코스 대모산·우면산 : '장미조팝나무' 누군가는 팝콘을 하나하나 붙여 놓은 노력이 착하고 기특하다 하고 어떻게 보면 둥글둥글 한 솜뭉치 같고 둥그런 흰 단추를 다닥다닥 붙여 놓은 듯 단정한 모습이 1 + 1은 귀요미 700처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이렇게 만져보고 저렇게 만져보고 이놈이 예쁜가 저 녀석이 예쁜가? 가만두질 못하겠기에 자꾸만 조몰락조몰락 만지작만지작 거리다 보니 커질 대로 커진 뇨석..

걷고 사랑하며 337-1~2: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4-1코스 대모산·우면산 '돌탑'·'철쭉' · · 1. 서울둘레길(SeoulTrail) 4-1코스 대모산·우면산 : '돌탑' 하루하루 자연스럽게 정성스럽게 건강이든 행복이든 축복이든 개인의 염원을 담아 쌓아 올린 15년 내공의 커다란 돌탑들이 입이 딱 벌어지게·은밀하게·위대하게 대다나다. 여러 개의 탑들을 보는 순간 우리네 인생에서 한 개인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결과물이 몇 개나 될까? 싶습니다. 예체능처럼 결과물을 아웃풋으로 뽑아내어 남들에게 보일 수라도 있지만 인생이라는 긴 여로에서 자기가 정성스럽게 만든 소망의 결정체는 과연 무엇이었는지.. 꼭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도 남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아니 ..

걷고 사랑하며 336: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4-1코스 대모산·우면산을 걷자!. . 3호선 전철은 북쪽에서 남쪽 끝까지 쉼 없이 달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근 1시간을 꾸벅꾸벅 졸면서 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이동했네요. 저번 주에는 햇볕 내리쬐는 아스팔트 도로가 서울둘레길을 한참 걸었다면 오늘은 대체로 산 둘레길 그늘 아래를 걷고 있는데, 폭신한 흙길을 걸어서 그런지 발목 관절이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발에 무리가 덜 가서 그런지 제법 걸을만했습니다. 오랜만에 흙길 위를 걷는 게 구름에 몸을 맡긴 거 같았고 폭신하다 못해 졸음까지 오는데, 간식을 먹고 잠시 해먹 위에 ..

걷고 사랑하며 332: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3-3코스 고덕산·일자산을 걷고 · ·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입장에선 지난겨울은 나이 탓인지 추위 탓인지 춥고 힘들어서 많이 움츠려 있었는데, 봄이 되고 날씨가 좋으니까 어디론가 가고 싶고, 뭔가를 하고 싶고 그래서 시작한 2017년 첫 발걸음이 서울둘레길입니다. 서울에 살면서 서울 위치도 잘 모르게 살았던 것 같아 서울촌놈이라고 불리는데, 이참에 서울의 다른 곳도 좀 알아보고 구경도 해봐야겠네요! 예전부터 느꼈지만 2~3시간 내 몸 상태에 딱인데, 저번 주 6시간 이상 걸었던 게 문제였었는지, 아니면 저번 주에 무척 바빠서 몸에 무리가 왔는지 오늘은..

걷고 사랑하며 #331-1~2: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3-2코스 고덕산·일자산 '상실'·'산수유' · · 1. 서울둘레길(SeoulTrail) 3-2 고덕산·일자산 코스 : '상실' 행여 그대가 잃어버린 것이 사람이 아니라 소중한 마음이라면 이 머나먼 길을 다시 사뿐히 걸어와 너네 버려진 마음을 하나도 남김없이 가져가세요! 도로아미타불 徒勞阿彌陀佛 그대에게는 별 것 아닌 하찮은 것일지언정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을 비롯해 모두를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모두에게는 버려진 기억에 대한 안타까움만 한숨처럼 훗~! 터져 나오네요! 2. 서울둘레길(SeoulTrail) 3-2 고덕산·일자산 코스 : 노오란 산수유 노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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