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182: 이런 식빵 같은 이라고 · · 1일 1식으로 1일 1 빵을 먹기 시작한 지 어~언 3개월이 지나자 빵돌이의 배는 심부름 아니 배부름으로 척추와 골반을 안정화시킨 코어근육의 상징,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 선명했던 식스팩이 언제부터인가 두리뭉실해지다 못해 두리뭉턱해졌다. "이런 식빵 같은 이라고..." 6개월이 지나자 지금은 올챙이처럼 배가 볼록하다 아니 불룩하다가 어울려 보인다. 걱정을 해야하긴 커녕 배둘레가 지덕체의 합작품처럼 느껴지면서 왠지 모르겠으나 든든하다. 빵인지? 뻥인지? 분간이 어려운 빵빵한 배속에 자리 잡은 유기물 조직들은 분해되고 차곡차곡 쌓인 세월의 흔적 같다. 분명 그 배속에는 발로 꽉. 꽉. 눌러담은 고인물 고체가 반이고 냄새를 유발하는 기체가 반으로 팽팽한 풍선처럼..
제주를 더 제주답게
2023. 3. 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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