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320: 엉또폭포 쌍코피 터진날 비요일 · · 누가 장마철 아니랄까 봐? 쭈악 쭈악 쏟아진다. 그러거나 말거나 칼퇴근 하자마자 후다닥 내달렸다. 행여 누가 보면 똥이 마려운가? 할 정도록 아는 사람 싹 다 앞면무시하고 졸라 뛰었다. "아니 왜?" 쉿~! 이건 비밀인데, 울 집에 꿀단지가 있기 때문이다.^^ 무튼 제 때 맞춰 버스정류장에 뙇! 도착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282 버스가 쌩=3하니 출발했다. "저기요~!" "잠깐만~!' 우산덕에 뒤에 낙하산을 매달고 뛰듯 버스를 뒤쫒아 나름 헐레벌떡 뛰어본다. 버스 떠난 뒤에 손 흔드는 격으로 맘 떠난 그녀는 절대 네버 네이버 다음도 멈추거나 뒤돌아보지 않는다. 분명 버스 기사는 룸밀러와 백밀러로 나의 두 눈과 마주쳤건만 어림 한 푼어치도 없다는..

제주살이 #18-1: 올레7-1코스 서귀포 버스터미널에서~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첫번째이야기 · · 일기예보를 보고 비 올까? 안 올까? 걱정 반 근심반 속에 갈까? 말까? 할까? 말까? 주저주저하는 망설임을 우중충하고 비 오는 날씨 탓으로 돌리고 그 핑계로 안 그래도 다리가 아펐는데 어젠 푹 쉬었다. 어제저녁부터 우르릉 우르릉 거리는 소리로 보아 바람이 심상치가 않다. 밤새 내리던 비는 그쳤는데 창밖으로 휙. 휙. 지나가는 바람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사달이 날 정도록 무시무시하다. 오후 12시. 오늘의 발걸음이 무사안일하길 마음속으로 기도해 본다. 서귀포 뚜레쥬르 앞에 제주 올레 스탬프 찍는 곳 있다 없다. 당근·말밥 있으니까? 내가 이런 말을 하겠지요~옹! 오전까지 분명 비 왔었는데 지..

걷고 사랑하며 #74: 제주(Jejudo) 서귀포 '엉'의 입구 '엉또폭포(Eongtto Pokpo Falls)' · · 엉뚱한 만남 엉또폭포! '엉또'는 '엉'의 입구라고하여 불려진 이름이고 '엉'은 작은 바위 그늘집보다 작은 굴, '도'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입니다. 보일 듯 말 듯 숲 속에 숨어 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면 위용스러운 자태를 뻔하게·뻔뻔하게 쏙. 드러내는 폭포이지요. 높이 50m에 이르는 이 폭포는 주변의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폭포 주변의 계곡에는 천연 난대림이 넓은 지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어 사시사철 상록의 풍치가 남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세계 4대 폭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세계 3대 폭포인 나이아가라 폭포, 이과수 폭포, 빅토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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