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423: 유채꽃 너머 성산일출봉 · · 바람 따라 춤추는 유채꽃 바다 물결 제주의 봄을 노랗게 물들였네. 유채꽃이 가득한 들판 너머 우뚝 솟은 성산일출봉이여. 푸른 하늘을 배경 삼아 태양을 품은 웅대한 자태로 천 년을 지키고 선 그 모습, 바다와 하늘의 경계를 품었구나. 이른 새벽, 어둠을 뚫고 붉게 떠오르는 아침 해가 유채꽃 위로 빛을 흩뿌리면 황금빛 물결은 찬란히 빛나네. 꽃향기 담은 바람이 불고 속삭이듯 귓가를 스치고 바다 멀리 갈매기 날며 봄을 노래하는구나.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의 미소도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도 온 들판을 가득 채운 채 유채꽃과 함께 피어오르네. 저 멀리 성산의 절벽 끝엔 파도가 하염없이 노래하고 시간이 빚어낸 바위 틈엔 자연의 신비가 깃들었네. 사랑하는 이여, 이곳..

제주살이 292: 중문색달해변 옆에 옆에 엉덩물계곡 유채꽃 · · 맛있는 거 옆에 옆에가 아니라 중문색달해변 옆에 옆에 옆에 엉덩물계곡에 유채꽃을 보려 갔다. 엉덩물계곡은 큰 바위가 많고 지형이 험준하여 물을 찾는 짐승들조차 접근은 못하고 엉덩이를 들이밀고 볼일만 보고 돌아갔다고 해서 엉덩물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응, 그래!" 믿거나 말거나 그러거나 말거나이겠지만 서귀포 유채꽃밭 중에 제일 예쁜 곳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 물론 제주에 유채꽃 이쁜 곳 아름다운 곳은 많다. 하지만 갠 적으로 시각, 청각 오감을 만족시켜줄 만한 곳은 그리 많지 않은데 거기에 딱. 부합하는 곳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다. 거기에 조금만 아래로 내려가면 중문색달해변이니 모래밭 바닷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제주살이 #171: 발 닿는 곳이 다 유채꽃밭 · · 새로 이사 온 윗집은 밤 12시만 되면 모여라 체육시간인지 쿵. 쿵. 쿵. 헥. 헥. 헥. 거리고 남의 속도 모르는 아랫동네가 부하뇌동 덩달아 울끈불끈 해져 잠을 설치니 제발 밖에 나가서 뜀박질하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10시만 돼도 느무느무 졸린데 12시에 한번 깨고 나면 도통 잠을 못 자니 하루하루가 매일 매일 피곤한데 마침 오늘이 쉬는 날이라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나니 기분이가 째지게 좋네요. 찍. 그런 김에 아점겸 점심으로 올만에 생선구이를 해서 먹었더니 온 몸에 개기름이 아니 생선기름이 질. 질. 질. 장난 아니에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소화도 시킬 겸 운동도 할 겸 겸사겸사해서 밖으로~~ 이승철과 나란히 나란히 나왔습니다. 물이 좋아 산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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