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414: 해질녁 법환바다 컬러는 DIC·Pantone 별색 · · 신들림처럼 법환바다가 부르는 시간이 있다. 그럼 부름에 호응을 해야 한다. 그래서 휘청이는 걸음으로 남쪽으로 휘적휘적 걸어갔다. "라따라따 아라따!" 내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하듯 벙커하우스를 지나는 7코스 따라 옐로 오커 색채로 아롱다롱 피어있는 산국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거기에 하나 더 여자의 마음은 갈대이고 남자의 마음은 억새라고 누런 황금색의 병풍처럼 바람의 크기에따라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이 늦가을의 별색이다. 난, DIC이고 넌, Pantone이지만 자연이 다 해놓은 배경 그 길 따라 걸으면 주인공이 된다. 내게 선물 같은 하루다. 플레이리스트에서 과거를 추억하는 노래가 흘려 나온다. 세월이 지나면 괜찮아질 줄..

제주살이 413: 일몰맛집 제주 법환바다에서 · · 일몰 보기 약속에 앞서 조금 일찍 밖으로 나와서 집 앞 작은 공원에서 사색을 즐긴다. 봄바람이 따스한 입김을 불어댈 때마다 하늘하늘 날리는 벚꽃 잎은 분홍색의 수채화 물감을 흩뿌리기 한 것 같다면 얼어 죽을 놈의 차가운 겨울 냉기에 동백꽃이 진자리마다 붉은색 유화물감이 뚝. 뚝. 떨어져 있는 듯하다. 하얀색 붓이 훑고 지나간 파란 하늘 아래 두껍게 겹칠 한 페이스트 기법으로 마띠에르가 느껴지는 출렁이는 깊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나님은 아무 생각이 없다. 그렇게 산지 좀 오래됐다. 무튼 일몰 구경을 위해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가, 나, 다 우리 셋은 해 질 녘 법환바다에 도착했다. 뒤늦게 참석한 라는 붕어빵을 들고 와 맛나게 먹었다.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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