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고 사랑하며 #277: 홍제동 고은산(Goeunsan)과 고은초등학교의 하얀눈밭 · · 오전부터 내리던 눈이 오후 3시가 되어도 열심히 내리는데, 참 자기 일에 충실한 놈으로 공부도 참 잘할 듯합니다. 고은산으로 가는 고은초등학교 앞 길을 지나다 훌러덩 넘어지는 사람들을 보면 '저런~' 아프겠네 하면서도 풉~! 웃음지게 되지만 정작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미끌 거려 허둥지둥~ 아등바등거리다 자빠져 금세 간이 콩알만 해지면서 '어~휴! 십 년 감수했네! 싶어 불행 중 다행 중 불행이네 싶습니다. 넘어지면 아프기도 아프지만 남들의 눈을 의식해 졸라 창피하기도 하니까. 예전 같지 않아 넘어지면 골병드는 느낌의 노쇠화에 괜히 ..
걷고 사랑하며
2022. 1. 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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