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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121: 제주 무례한 바람(rude wind)
.
·
세상 세상 한 덩빨하는
101호는
더럽게 무섭게 생겼다.
하루에도 몇 번씩
현관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어찌나 세게 문을 열고 닫는지
집이 다 흔들린다.
쿵~!
뻔뻔하게 온 동네에
그 잘난 힘자랑을
힘껏 뽐내고 싶은가 보다.
솔까 그 때마다
애 떨어질 뻔했다.
그*의 남편
한 덩빨하는 101호 신랑은
더 무섭게 생겼다.
직접 보면 세상 다 놀랜다.
문을 닫을 때
발로 뻥~! 걷어찬다.
차암 생긴 대로 논다고
고놈 한 성깔 하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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