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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155: 오징어 12다리 미확인 물체

부웅 날아 이단옆차기 2022. 12. 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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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155: 오징어 12다리 미확인 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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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미확인 물체는
투명한 치마를 두른 오징어 12 다리 중 
젤 긴 꼬랑지가 흐물흐물 거린다.

미확인 물체의 꼬랑지가 
지그재그로 보이는 이유는
추진체가 그렇게 날아간 것이 아니고
추진체가 지나간 후 남아있는 연기가 
바람과 기류 변화에 의해
그렇게 지그재그 형태로 보이는 것입니다.
즉, 자연의 뜻이라는 거죠.

희뿌연 치마 같은 것은
2 단체가 분리되면서 
로켓 앞쪽 엔진에서 내뿜는 기체발화 같은 거죠.

12월 30일 금요일 오후 6시쯤
'하늘로 섬광이 솟구치고 있다'는 신고가 
모 언론사에 빗발치게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충남 태안 안흥 시험장에서 실시됐다고
대서특필을 하는데 얼척없네요.

다 알다시피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우주발사체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습니다. 
어제 시험발사도 기밀을 요하는 거로
고체엔진의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접목돼야
인공위성을 우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국가 핵심 역량의 대소사로 일급비밀로 
쥐도 새도 모르게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군사기밀을 
아무도 모르게 할 일을 
윗선의 강력한 어필 때문인지 
지시가 있었는지 몰라도
어쩔 수 없이 세상 사람들 다 보이게 
밤하늘에 오징어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너도 나도 우리 모두 다 보라고 한 졸라 띨빵한 짓이
엊그제 윗동네 무인 뱅기가 
울 동네 땅덩어리에 왔다리갔다리 해서
전국민이 하도 우리도 뭐라도 해보라는 
성토와 댓글 탓이라는 거죠.

하아...

사실 주행 시간만 보면 
드론이 1~2시간이고
RC비행기가 1시간 내외이니
부칸무인기가 
6시간 동안 남쪽 동네를 왔다 갔다 했다면
엔진으로 가는 거든 전기로 가는 거든 
제법 큰 동체의 뱅기라는 거고
거기엔 폭탄이나 가스 등등을 싣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언제 적 사진인지 몰라도 
후즐그레한 옛 뱅기 사진만 투척하며
우리가 외국에서 큰 돈 주고 수입한 게 
더 멋진 척 있는 척 척척척한다.

보여주기 행정의 끝은 어디인지 
입만 열면 가짜뉴스에 거짓정보, 억지 주장에 내가 다 부끄럽다.

윗동네는 
15,000km 지구 반대편 미구기에게 날려 보내려고
ICBM을 발사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고작 1,000km를 날려 보내기 위해
ICBM을 발사했다니까?

내가 준 돈도 아닌데 
아니지 세금으로 국방비를 일조했겠네.
여하튼 돈이 다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대륙간 탄도 미슬이라는 게
대기권 밖 우주에서 음속의 몇씹키로
수직 낙하 해서 쾅하니 끝이라는 무적의 무기지.
그래서 미구기도 세상 벌벌 떨며 북의 기술을 
어쩌지도 못하고 손님 실수만 가만히 지켜만 본다.

싸워도 윗동네와 미구기가 멱살 잡고 
원펀치 쓰리강냉이, 투펀치 포갈비가 
떡이 되든 죽이 되든 그러가나 말거나
지들끼리 알아서 할 텐데
윗동네가 뭐만 했다 하면?
왜 우리 남쪽 동네가 
방. 방. 뜨는지 
알아서 기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 간다.

"그래? 안 그래?"

"네 팔뚝 굵다. 
네 똥 굵다. 
주먹 크다. 
더 이상 설레발치지 말고
확. 그냥 세리 붙어라! 고마."

최첨단 무기 개발을 위해서라면
우리도 윗동네처럼 과학자를 최고로 대우해주고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훗날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심기일전해서 10년이고 50년이고 고군분투해야 한다.

그런데도 자기들의 안 주머니만 생각하고
상대방을 헐뜯고 깎아내리기 위해 
언론으로 거짓말만 일삼고 자위질만 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 소두무족 핵미슬 개발을 
하겠다는 건희? 안 하겠다는 건희?
당최 댕민국의 미래가 깜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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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12다리 미확인 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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