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212: 전화 착신과 해제 방법

제주살이 #212: 전화 착신과 해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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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게로 걸려오는 전화는
전화기 수신이 느무느무 좋지 않다.

'지지직~! 지지직~!'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기계음에 
상대방 말소리가 파묻혀 
무슨 말인지 도통 알아듣기가 쉽지 않다.

"이참에 전화기를 바꿔?"

"필립스 무선 전화기 산지 얼마나 됐다고 
전화기를 또 바꾸냐?"

라는 핀잔을 들으니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 된다.

바로 그때 핸드폰으로 착신을 걸어두면 
소리가 잘 들릴 듯해
인터넷 검색으로 네이버와 다음에서 
'착신전화 방법'을 찾아보았다.

착신을 걸어두니 
상대방 전번도 큰 화면에 잘 뜨고 
상대방 말도 세상 잘 들려 편하다.

필요시 녹음까지 가능하니 을매냐 조아?ㅎ

그런데 어쩌다 한번씩 개인 사정으로 착신을 풀었다 걸었다 하다보니
할 때마다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나 
매번 네이버나 다음 검색을 통해 찾다 보니 여엉 불편하다.

그래서 블로그나 카톡창에 착신전화 방법을
이렇게 이렇게 적어놓는다.

사실 이 경우만 그런 게 아니라
이제 제법 나이가 있다 보니 
부지불식간에 치매가 생겼는지 
건망증인지 몰라도
"아 깜빡했다."
를 하도 입에 달고 사니 
"네가 무슨 깜빡이냐? 
깜빡깜빡거리게?"
라고 수시로 핀잔을 듣는다.

딴엔 뭔 생각을 했는데 
달콤 새콤한 사탕 먹듯 자꾸 까먹고 
주머니에 구멍이 났는지 
줄줄 흘리거나 
지우개로 지운 듯 금방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아무튼 담에라도 생각이 안 나면 
네이버나 다음에서 남의 블로그를 뒤적이며 112 찾기보다는 

내 블로그를 검색해 찾으면 훨씬 효율적이다 싶어 
이 참에 쓱. 적어놓는다.

아참 우리는 TV+전화기+인터넷을 하나로 묶은 
LG유플러스 패키지를 쓰고 있기에
LG유플러스 착신 전화 방법만 적는다.

KT나 SK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산타는아저띠 나는 모르겠으니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면 된다.

무튼 전화 착신 하는 방법은
일단 스피커를 눌러놓고 

* 88 전번 * 누르고 
안내멘트 나오면 성공

전화 착신 해제하는 방법은

# 88 * 누르고 
안내멘트 나오면 성공

착신도 안 되고 
착신 해제도 안 되면서
엉뚱한 안내 멘트가 나오면 
아래와 같이 #87, #88, #89를 
순차적으로 눌러 해제를 한다.

순서는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

1번째 #87 '스피커 와이파이 모양' 
누르고 기다리면 안내 멘트 나온다.

2번째 #88 '스피커 와이파이 모양' 
누르고 기다리면 안내 멘트 나온다.

3번째 #89 '스피커 와이파이 모양' 
누르고 기다리면 안내 멘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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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착신과 해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