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334: 제주돌문화공원(feat 하늘연못)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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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에 갈 건데
근처에 제주맛집을 네이버와 다음에서 쓱. 검색해보니
제탐사 당근 동호회에서 갔었던 바농오름(Banong Oreum) 하산 후
갔던 타무라(Tamura)과 연관 검색어로 노출된다.
제주 오름을 탐험하는 사람들은
바농오름 하산 후
아이유가 방문해서 유명한 태국음식점 타무라에서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 하면서
은밀하게 위대하게 거하게 점심을 했기 때문이다.^^
가족들 모두 휴무가 달라
평소 4인 가족이 식사 테이블에 다 모이기 힘든데
모처럼 쉬는날이 맞아
아다리가 딱 맞아 휴우~ 천만 다행이다.
그 껌팔이 추억을 밑천 삼아
사랑하는 아이들과 점심을 타무라에서 맛있게 냠냠짭짭 먹고
제주돌문화공원을 식후 땡!
소화도 시킬겸
다이어트로 걷기챌린지도 할겸
겸사겸사 들리는 거로 했다.
"옵하 달려!"
알다시피 서귀포 신시가지에서 타무라까지는 1시간이 넘게 걸렸다.
그래도 4명이 한마디씩만 거들어도 시끌벅쩍인지라
출발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목적지에 도착한 느낌같은 느낌이었다.
먼저는 수요일 휴무날 찾아갔더니 문을 닫아
앞집 제주 스시맛집 스시노찌에서 밥을 먹어었는데
오늘은 테이블이 꽉. 찼지만
5~10분 정도 기둘렸다 자리에 배정받았다.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만든 태국음식이
내 입맛엔 괜춘지만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몰라
은근 걱정되었지만 아이들은 맛있어 했다.
식후 땡~!
제주돌문화공원에 갔다.
쓰벌! 씨발? 쓰벌! 씨발?
온통 매미만 사는지
매미도 한 철이라지만
욕을 하는 건지
노래를 하는 건지
몸으로 하는 일을 한 뒤로는
도통 책 읽기가 힘들어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무색무취의 바람에 기부니가 조은지
분홍색 부채살을 살랑살랑 흔들어대며 반가워 하는 자귀나무
그 위에 위에 위에
현실같지 않은 푸른색 하늘과 구름
그리고 그 하늘고 구름을 닮고 싶어하는 하늘연못을
가로본능에 의해 천천히 걸어본다.
중력의 법칙에 따라
아래로 아래로
주름지고 처진 살들에게
개나 줘라는
개근상이라도
훽~!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참 애쓴다라고...
인별 핫플인 하늘연못은
사실 가만히 서 있어도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술 그 자체인 게
오늘의 풍경은
하늘과 구름이 다 했다.
이런 감정 이런 뷰라면
가끔은 서랍속에 잠들어 있는
아크릴붓을 꺼내들고 싶다.
가슴이 몽글몽글 해지는
그런 사람을 만나거나
그런 풍경을 마주하고
그런 그림을 보면...
나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
"아, 진짜?"
쉿~!
너에게만 말하는데,
나는 진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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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 하늘연못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우)63345
전화: 064-710-7731
https://place.map.kakao.com/18119050?referrer=daumsearch_local
제주돌문화공원 하늘연못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조천읍 교래리 산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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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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