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제주살이 360: 서귀포 해질녘 빛과 그림자
.
.
햇살이 그림을 그린건지
그림자가 그림을 그린건지
햇살과 그림자의 조화가 어머니의 품처럼
안정감을 주듯 포근하게 느껴진다.
해 질 녘
집 앞에 앞에 앞에
나무들의 빛과 그림자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도지반전 조형의 원리 때문인지
긴장감이 감돌다 곧 이완되었고
편안하고 고즈넉한 안정감을 깃들게 되었다.
긴 그림자가 드리워진 나무들 사이로
고요한 햇살의 따스함이
내게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던져주는 작은 선물 같다.
인연은 돌고 돌고 돌아올까?
.
.
728x90
반응형
'제주를 더 제주답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살이 362: 긴선 옆에 헤일로(halo)가 방긋방긋 (4) | 2024.11.09 |
---|---|
제주살이 361: 여자의 마음은 팜파스 갈대 (2) | 2024.11.08 |
제주살이 359: 제주 서귀포 법환바다 일출 (5) | 2024.11.03 |
제주살이 358: 제주핫플 송당스타벅스와 의귀리막국수 (4) | 2024.11.01 |
제주살이 357: 너 그거맞지? 제주 UFO! (6) | 2024.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