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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162: 닮은꼴(데칼코마니, decalcoma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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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식의 빛과
무의식의 어둠이
몽롱하게 섞이어
양면의 성질을 간직한
이 바쁜 오후에-
두 가지의 색이 병치 혼합되는
그 대비만큼이나 닮은꼴로서
이 깊은 잠에 빠져있다.
너와 난
은밀하게 위대하게
섹시하게 쌈박하게
묘하게 다양하게
접었다 펼친
나비모양의
데칼코마니(decalcomanie) 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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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림일기는 예전 그림에 글만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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