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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사랑하며 #42: 제주도(jejudo) 곽지과물해변(郭支海邊) 과물노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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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광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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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스(prospecs) 운동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산타는아저띠가

제주에 올 적마다 
해변가는 항상 이곳이나 저곳이나 
해수욕장 이름이 아리까리 알쏭달쏭합니다.

왜 그런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주 해변은 온통 까만 화강암과 하얀 모래가 있기에 
제주의 다른 곳들과 크게 차이가 없어 그런 거라 봅니다.

특히 삼양 검은 모래 해변가는 
모래가 까맣게 보여 구분이 가고
곽지과물해변에는 
바닷물을 담은 여탕, 남탕이라는 
19금 전용 노천탕이 있습니다.

아, 그런데 정말 정말
여기서부터는 자막처리를 해야겠습니다. 

부끄부끄~ ㅋㅋㅋ

무튼 19금 성인 전용 노천탕이 있는 특징으로
이 참에 다른 해변가와 확실히 구분할 수 있겠다.

노천 목욕탕 앞에는 
오래전부터 돼지 삼 형제가 
떠-억! 하고 버티고 있는데,
아마도 인석들이 '늑대와 아기돼지 삼 형제'에 나왔던 
개네 아니 돼지네 들인가 봅니다. ㅎ

그런데 성인 태권도 아니 
성인 전용 노천탕에 
옷을 입고 들어가서 그런지
게 중에 어깨가 떡! 벌어지고 가슴이 짤록한 
첫 번째 녀석이 무섭게 째려봅니다.

'흥, 모야모야!'

기분 나빠서
태권도 태극 5장에 나오는 메주먹치기 한방으로 
땅속으로 고이고이 보내버렸습니다.

으쓱으쓱~!

아마 지금도 지옥에서 나님에 대한 복수심에 
활~활~ 불타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자 둘째 뇨석은 
방금 이 어마어마한 광경을 목격했는데도 불구하고
껌을 질겅질겅 씹으면서 

침도 찍. 찍. 내뱉으며 
아니 아니 침을 꿀. 꿀. 내뱉으면서
불만에 가득 찬 모습으로 졸라 째려봅니다.

"뭐, 어쩔?"

이번엔 태권도 고려 품새에 나오는 거듭 옆차기를 해서 
저 세상으로 세상 세상 자알 보냈습니다?ㅋ


알쥐? 따-닥! 일타이피~!

뭐 이쯤이면 알아서 도망가야 하는데
셋째 뇨석은 아무 생각이 없는지 멍 때리고 있기에 
불쌍하고 안쓰러워서 
넌 그냥 집에 가라고 했습니다.

"흥~! 웃기고 자빠졌네!"

자기는 집을 벽돌로 지어서 꿈쩍도 안 한다고 
한번 할 테면 해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태극 8장에 나오는 뛰어 앞차기로
엄청 엄청 뛰어올랐는데,

빡! 끄~윽.

"모하냐? 바빠 죽겠는데.."

"얼른 가자!"

아~ 꿈이었네요.
잠시 눈 감고 있다 차 안에서 깜빡 잠들었네요.

유쾌한 상상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 역시나는 역시나 사라졌습니다. ㅠ.ㅠ 

 

곽지과물해변 과물노천탕
걷고 사랑하며 #42: 제주도(jejudo) 곽지과물해변(郭支海邊) 과물노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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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사랑하며 #42: 제주도(jejudo) 곽지과물해변(郭支海邊) 과물노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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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사랑하며 #42: 제주도(jejudo) 곽지과물해변(郭支海邊) 과물노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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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곽지과물해변(郭支-海邊) 과물노천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566

https://place.map.kakao.com/13565277?service=search_pc 

 

과물노천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566

place.map.kakao.com

 

황홀한 고백 - 윤수일

https://www.youtube.com/watch?v=uDikAeqwd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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