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53: 제주(Jejudo) 산방산(山房山, sanbangsan) 옆 미르빌펜션(Mirvill Pension &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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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에서 내리자마자
앞으로 5박 6일을
이곳 미르빌 펜션에서 잔다고 하니
너어~~~무 이쁘다고
큰 꼬맹이와 작은 꼬맹이 둘이
'와~~~ '환호성을 지르고
방. 방. 뛰어다녔어요.
연예인 누구누구가 숙박을 했던 방이라고
사장님이 5번 방을 소개하는데,
이곳은 예전에 탤런트 최*실 가족이
이렇게 저렇게 머물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녀가 누워 잤을 만한 위치에 떠~억하니 앉아
서울 성인태권도장·청춘태권도장 ArirangTKD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내가 내가
TV를 보고 있으려니
오늘 밤 그녀 생각에
잠이 안 올 것 같아요.
김*모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
노래라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미르빌 펜션 주인장을 붙들고
그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꼬치꼬치 캐묻고 싶어 집니다.
"그녀는 어느 방에서 잤어요?"
"그녀는 아침에 일어나서 뭐했데요?"
그런 그지 같은 생각을 하는데,
울 꼬맹이들은
지들이 좋아하는 흔들의자에 앉아
뭐가 그리 좋은지 소리를 질러대어
밖으로 나와보니
아기자기한 꽃 정원이 썩 맘에 드는데,
깜깜한 밤에 나와보니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색깔별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색색의 조명도 참 멋들어지네요.
"분위기가 너어~~~무 좋으니까?
오늘 밤 그녀와 응?"
"응, 아니야~!
가족끼리 그런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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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빌펜션(Mirvill Pension & Resort)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로114번길 87
https://place.map.kakao.com/11320373?service=search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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