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86: 제주(Jejudo) 절물자연휴양림(Jeju Jeolmul Recreational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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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힘껏
제주(Jejudo) 절물자연휴양림(Jeju Jeolmul Recreational Forest)에
한 발 한 발 들어서니
희뿌연한 대지위에
빽빽이 들어선 울창한 나무들이
너어~~~무 신비롭고 아름답다.
보슬비 부슬부슬 내리는 숲길을 걷는 것은
우리에게 엄청나게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을
가져다주는 기분 좋은 느낌 같은 느낌입니다.
7~8만 냥 하는 아웃도어 우의에 비하면
비록 초라할 정도록 싼
1개에 1,000원짜리
비닐 우의를 입었지만
얼마나 오래간만에 비를 맞으며 걸었는지
괜히 센티해지고 분위기 있어 보였습니다.
비 오는 숲을 걸으면서
우리들만 알만한 아름다운 노래들을
알콩달콩 조용히 불러보았습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
겨울비-
봄비-
유리창에 비-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이렇게 손 잡고 걸으면서
노래를 불러 보는 것도
결혼하고 몇백만 년 만인지~ ㅋ
비 하고 관련된 노래를
참. 참. 참. 마이마이 알고 있어
절물 자연휴양림을 다 둘려볼 동안
인간 주크박스가 되어
너 한번 나 한번
너랑 나랑 끊임없이 불렀습니다.
마침 나님
파타고니아(Patagonia) 햇모자·
파타고니아(Patagonia) 아웃도어·
파타고니아(Patagonia) 워킹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마치 서울 청춘 태권도장·성인 태권도장 ArirangTKD에서
태권도하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이었지 말입니다.
큰소리로 웃기,
박수치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길을 걸으면서
노래를 계속해서
불러본 게 제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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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절물자연휴양림(Jeju Jeolmul Recreational Forest)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584
https://place.map.kakao.com/8067359?service=search_pc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584 (봉개동 산 78-1)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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