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134: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제주도(Jejudo) 함덕서우봉해변(Hamdeok Seoubong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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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제주에 오면
꼭 생각나는 바닷가 중에
제주 함덕 서우봉 해변가를
제일 이쁘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바닷가 모래 위~
육덕진 몸매에
비릿하고도 상큼한 내음이
물씬물씬 풍기는
섹시한 여인 같아요!
함덕 해변가는 새하얀 모래가
넓게 주단처럼 깔려있고
시원 섭섭한 바닷소리가
내 귀에 캔디처럼 들립니다.
프로스펙스(prospecs) 캡모자·
프로스펙스(prospecs) 트레이닝복·
프로스펙스(prospecs) 운동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나는
신었던 삼선 슬리퍼를 벗고
바다에 풍덩! 발을 담가 보았는데,
으윽~ 아직은 좀 차갑습니다.
하지만 좀 있으니 바로 시원하게
느껴졌다 바다를 첨벙첨벙 걸어 다니는데
코가 큰 넘이 있어서 잡아 올렸더니
양 넘처럼 코가 길쭉하네요.
잡으려고 애쓰지만
워낙 넘이 미꾸리처럼 미끌미끌해서
손가락 사이로 잘도 빠져나가요.
그것이 멸치인지 갈치인지
아직도 가물가물 한 것이
가물치도 있겠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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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함덕해수욕장(Hamdeok Seoubong Beach)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25
https://place.map.kakao.com/8148451?service=search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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