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153: 하얀눈 내린 서대문독립공원(Seodaemun Independenc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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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근을
홍제동에서 독립문역·서대문 독립공원(Seodaemun Independence Park)·서대문형무소를 지나
다시 홍제동으로 회귀할 겁니다.ㅎ
"왜 그러느냐고요?"
눈이 오니까?
괜히 센티해져
눈 온 서대문 독립공원을
쓱. 싹. 쏙. 걷고 싶어 졌기 때문입니다.
서대문독립공원내
서대문형무소
3.1운동기념탑
독립관
서재필동상
독립문
순국선열추념탑
서대문구립 이진아 도서관
순국선열추모비를 지날 때
상가 앞 눈을 치우는 사람들이
누네띠네! 눈에 띄네요.
저도 산책 후 얼른 상가 앞 눈을 치울 생각 하니
벌써부터 허리가 뻐근해져 오네요! ㅎ
이른 아침부터 집 앞과 상가 앞
청소를 하는 사람들은
세상 세상 다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해것 달 것 아니 별 것 아니라면
사실 별 것 아닐 수도 있겠지만
지나다니는 길을
깨끗하게 청소한다는 게
여간 성가시고 귀찮은 일인데도 불구하고
남들이 통행에 불편하지 않게
이리저리 왔다 갔다 잘하라고
또는 미끄럽지 않게
또는 더러운 것들을 치우고
걸어 다니기 쉽게 보기 좋게 한다는 게
말처럼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아이더(Eider) 등산모자·
아이더(Eider) 아웃도어·
아이더(Eider) 등산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를 포함해서
개인 장사하는 사람들이든
소규모 상공인이든 공무원이든, 군인이든, 은행원이든
그들은 하나같이
정말 정말 부지런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자뻑에 빠져 셀프 칭찬해 봅니다.
"이건 특급 칭찬"
"쪼오~옥!"
.
.
서대문 독립공원(Seodaemun Independence Park)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101
https://place.map.kakao.com/10495717?service=search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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