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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사랑하며 #253: 노을공원에서 슬기로운·재미있는·즐거운 산책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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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억새풀 축제가 담주부터라는데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보기에
아침 일찍 서둘러 구경 나온 사람들이 
어찌나 저쩌나 마이마이 많은지 
척 보기에도 2030에서 5060까지 
청춘남녀 남녀노소들이 무지무지 많았습니다.

다들 한 줄로 줄을 서서 
개떼처럼 하늘공원 계단을 오르는데 
헉~ 단말마 같은 비명 소리가 
자동으로 목구멍에서 튀어나오네요.

우~엑!

조금씩이라도 천천히 줄지어 
한 계단씩 한 계단씩 오르는데 
앞에 어떤 젊은 부부가 
오르는 길을 막고 서서 아장아장 걷는 
3~4살짜리 자기애가 
무척·아주·정말·진짜·Vㅔ리 이쁘다고 
다른 사람들 모두를 서 있게 만들었기에

내 좁은 소견에
뒷사람들 모두를 기다리게 만들게 아니라
이럴 때는 부모가 어린아이를 안고 오르던가 
한쪽으로 붙어서라도 걸어야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뒷사람들이 애기가 계단을 다 올라갈 때까지 
마냥 세월아~ 네월아~ 천천히 올라 갈려고 하니 
답답하고 어이도 없고 
목구멍 밖으로 욕이 다 나오는데 
참을 忍자 중얼중얼거리니
00 합니다.

쩝~! 

어쨌거나 저쨌거나 
하늘공원 구경 다 하고 노을공원으로 내려와서 보니
오늘도 노을공원은 다리 아파서 못 가겠다고 
떼를 쓰는 아들넘아를 꼬시기 위해
아이스크림 하나 사준다고 유혹을 하여 
노을공원을 슬금슬금 올랐습니다.

캠핑으로 온 가족들이 많아 
한쪽에선 지지고 볶고 
뭘 해 먹는라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이 
신기해 보였지 말입니다.

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나?
걸어서 하늘까지 갈 기세로 
하늘공원을 걸어 노을공원까지 걸어갔다 오니 
피곤이 특공대처럼 급습하였기에
눕자마자 곯아떨어져 1시간 정도 잔 거 같은데 
안 깨워줬으면 아마 6시 종로에서 
오래된 벗들과의 만남을 위한 
약속 장소에도 못 나갈 뻔했습니다.

 

노을공원에서 슬기로운·재미있는·즐거운 산책생활
걷고 사랑하며 #253: 노을공원에서 슬기로운·재미있는·즐거운 산책생활
노을공원에서 슬기로운·재미있는·즐거운 산책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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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공원에서 슬기로운·재미있는·즐거운 산책생활
걷고 사랑하며 #253: 노을공원에서 슬기로운·재미있는·즐거운 산책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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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노을공원(Noeul Park)

https://place.map.kakao.com/8225309?service=search_pc 

 

노을공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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