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261 산책하기 좋은 안산자락길 천천히 걸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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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동 안산 자락길 능선을
오래간만에 걸어봐서인지
뭔가 변화가 많이 있었습니다.
벤치 교체라든지
새로운 전망대가 설치되었다든지.
MTB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안산 능선길 끝자락 팔각정 앞에
무리를 지어 모여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나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들 연배인데
열심히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운동을 얼마나 하셨어요?"
"50년!"
팔각정에서 반환점을 찍고 돌아가는 길에
새로 설치된 전망대에 들러 보니
드~르륵. 드~르륵.
산악 자전거들의 행렬이 천천히 다가와 멈춥니다.
이제부터는 안산능선길을 달리려나 봅니다.
걷는 게 좋은지
자전거 타는 게 더 좋은지
구분하기 어렵고 잘 모르겠지만,
자전거는 걷는 것보다 덜 힘들게
제법 멀리 갈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걷는 것은 조금 힘들어도
주변 풍경을 천천히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좋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나 같은 뚜벅이에게
쵝오!로 좋은 운동은
아무래도 걷는 게 최고
엄지척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다 보니
내가 마치 걷기 예찬론자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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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안산자락길(AnsanJarakgil)
https://place.map.kakao.com/26967050?service=search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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