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318-1~2: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1-3코스 수락산·불암산 '연꽃벽화 그림'과 '거인손자국 바위'

걷고 사랑하며 #318-1~2: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1-3코스 수락산·불암산 '연꽃벽화 그림'과 '거인손자국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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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둘레길(SeoulTrail) 1-3코스 수락산·불암산 '연꽃벽화 그림' 

지난주 1-1코스 마침표를 찍었던 
그 길 말미(末尾)에 보았던 
어느 집 담벼락에 그려진 
연꽃 그림이 촤암 인상적이었다.

이 그림을 그린 작가의 미적 감각이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의 
디자인 감각과 
동기동창이며 동격이었습니다.^^

"밥! 밥! 비바~밥! 바~비비 바비바밥!"

디자인밥 좀 먹은 사람들은 
이런 그림을 그래픽 디자인이라고 
보편화시켜 부르긴 합니다만

이 정도의 디자인 수준이 되려면 
최소 10년 이상 경력이 되어야 
표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네. 네. 개뻥입니다!"

타고난 재능과 실력만 좋다면 
3년 차이든 5년 차이든
간혹 10년 차를 뛰어넘을 수도 있겠죠?

무튼 당고개역에서 출발하여 
서울 둘레길(SeoulTrail) 1-3코스 수락산·불암산를 걷기 위해 
다시 만난 곳에는
혹시나는 혹시나군 호윽시 했는데 
역시나는 역시나군 여윽시~
벽화에는 연꽃이 
연꽃 연꽃 그려져 
그 집 담벼락에 그대로 숨어 있습니다.

나님은 오늘도 
센 척 있는 척 잘난 척하느라고
짐짓 모르는 척 
척. 척. 척.
쉬엄쉬엄 걸어서 쓱. 지나갔습니다.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1-3코스 수락산·불암산 '연꽃벽화 그림'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1-3코스 수락산·불암산 '연꽃벽화 그림'

 

2. 서울둘레길(SeoulTrail) 1-3코스 수락산·불암산 '거인손자국 바위'

바위길에 있는 거인 발자국 바위와 연계하여 
이 바위를 거인 손자국 바위라 부릅니다.

"맞나?"

옛날 수락산에 살면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지켜주고 
수락산의 동식물들을 지켜주던 거인이
개발의 영향으로 수락산이 파괴되고 
마을공동체가 해체되자 
수락산을 버리고 떠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전설은 자연생태계의 보전과 
마을공동체의 회복이라는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태권도 수련을 오래 한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딱. 봤을 때

바위의 홈이 파진 
이 정도의 무공이라면 
최소한 1 갑자 이상 내공을 가졌으며
철사장을 평생 수련한 초절정 고수가 
배신한 연인에게 
죽으라고 뺨 싸대기를 후려쳐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흔적이라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는데
이웃님들도 동의하십니까?

"잘 모르겠다고요?"

여러분이 알기 쉽게 다시 한번 얘기하자면 
'쿵후 허슬' 영화 말미에 주성치가 
하늘에서 떨어져 내려오면서 
어마 무시한 부처님 손바닥으로 
두꺼비를 뙇! 잡던 
그 힘 그 장력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바위에 
이런 후덜덜한 장력을 
아무렇지 않게 발사할 수 있을까요?

한마디로 ㅎㄷㄷ합니다.

 

서울둘레길(SeoulTrail) 1-3코스 수락산·불암산 '거인손자국 바위'

서울둘레길(SeoulTrail) 1-3코스 수락산·불암산 '거인손자국 바위'

서울둘레길(SeoulTrail) 1-3코스 수락산·불암산 '거인손자국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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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3코스 수락산·불암산 : 4.3km / 2시간 10분 / 우회코스(산길코스) 
http://gil.seoul.go.kr/walk/course/dulae_gil.jsp?c_idx=1#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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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 지하철 1호선,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입구
-진입로 1 :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3번 출입구
-진입로 2 :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3번 출입구
-도착지 :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