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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사랑하며 #381-1~2: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8-5코스 북한산 도봉옛길 도토리 키재기와 주먹단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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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토리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걸어가다 보니 저 앞에
아줌띠 들이 모여 앉아서 
도토리를 줍고 있을 뿐이고 

우리가 도착했을 쯤
웬지 그래야만 할 것 같아 
따라서 도토리를 줒어봤습니다.

다람쥐와 000이 월동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걸 가져가면 어떡하냐고 큰소리로 얘기하니 
아줌띠들이 도망가듯 36계 줄행랑으로 내삔다.

아들늠 2블럭 최신유행헤어스타일은 
머리잘하는곳 파마잘하는집에서 했다는데
뚜껑 달린 도토리와 똑같아 보입니다.

누가 더 닮았나가 아니라 
누구 키가 더 크냐 재보길래
정말정말 도토리 키재기였습니다.

 

북한산 도봉옛길 도토리 키재기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8-5코스 북한산 도봉옛길 도토리 키재기
북한산 도봉옛길 도토리 키재기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8-5코스 북한산 도봉옛길 도토리 키재기


2. 주먹

2시간을 쉬지 않고 걸었더니 
다리가 아프길래 
마침 벤치가 있는 소나무 포토존이 있어
쉬었다가 갈 생각에 
앉아서 간단한 요기거리를 주섬주섬 먹고 있는데,

별안간 갑자기 느닷없이
쿵. 쿵. 쿵. 소리가 나서 옆을 보니
크고 멋진 나무 옆에 어떤 아저띠가 서서 
열심히 정권치기, 등주먹치기, 손날치기.. 
등등의 단련을 하고 있는데,
내가 보기에는 
수련이라는 미명아래 나무를 
음~청 괴롭히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좀 갈켜주고 갈려다가 
또 잘난척 하는 거 같아 
그냥 저냥 심심해서 뭘하나 쳐다보고 있었는데,
뭐가 잘 안되는지 
팔뚝크기의 나무를 주워 들고서는 
그 아름드리 머찐 나무를 사정없이 두들겨 패길래
헐~ 어이가 없어 벙찌고 말았습니다.

공중으로 세상세상 뻗어있던 
나무가지 중에 하나가 쓱~ 내려와서 
시커먼 아저띠를 사정없이 막 때리네요.

"색히야! 그만 좀 때려!
나도 아퍼"

 

북한산 도봉옛길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8-5코스 북한산 도봉옛길
북한산 도봉옛길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8-5코스 북한산 도봉옛길
북한산 도봉옛길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8-5코스 북한산 도봉옛길
북한산 도봉옛길
서울둘레길(SeoulDullegil) 8-5코스 북한산 도봉옛길


서울둘레길(SeoulTrail) 8코스 북한산 
https://gil.seoul.go.kr/walk/course/dulae_gil.jsp?c_idx=8#detail

 

서울둘레길 | 둘레길 코스

8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해 통과하는 노선으로 이미 개통이 된 곳으로 이용하여 정비가 잘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경사가 급하진 않지만 약간의 코스에서 어려움이 있다. 또한 산 코스임에

gil.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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