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고 사랑하며 259: 백련산(白蓮山, Baengnyeonsan)에서 홍제동 내려보기 · · 백련산(白蓮山, baekryunsan) 전망대에서 홍제동 사거리를 이리저리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쥑입니다.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저 높은 곳에 있는 거시기 뭐냐? 나이키 神이나 아디다스 신이라도 된 것처럼 은밀하게·위대하게·친절하게 느껴집니다. 전력 질주한 6일 동안의 지친 삶을 다독거려 가면서 천천히 오르는 길엔 낙엽이 노래를 불러주는데 부스럭~! 바스락~! 북치기~! 박치기~! 뭐 맛있는 과자를 먹는 것처럼 구수하고 달콤한 내음을 씹고 뜯고 맛보며 걷는 산길엔 나도 모르게 콧소리를 흥얼거리거나 휘파람을 ..

걷고 사랑하며 #224: 홍제동·홍은동·녹번동·연희동의 백련산(白蓮山, Baengnyeonsan) · · 얘들과 같이 홍제동 유진상가 쪽에서 백련산으로 몇 번 올라가도 팔각정까지만 가고 돌아왔던 적은 몇 번 있어도 백련사(白蓮山, Baengnyeonsan)까지는 두 번도·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무슨 마음이 들었는지 슬기로운 걷기생활 재미있는 걷기생활 즐거운 산책생활을 위해 백련사에서 출발하여 백련산 능선을 타고 그랜드 힐튼호텔 방향으로 내려오는 걸로 이 코스를 정했습니다. 나 잘했쭁? ㅎ 첨엔 백련산 능선길에서 숨은 그림 찾기 놀이도 좀 하고 술래잡기도 좀 잼나게 했지만 점심 전까지 냉면 먹으려 오라고 하나님과 동기동창인 마눌님의 명령으로 발길을 재촉하니 꼬맹이들은 힘에 좀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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